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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33·바르셀로나) 못 본다…토트넘 1년 연장 옵션 행사→2026년까지 동행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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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현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돼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동행할 생각이다. 풋볼 트랜스퍼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자유이적(FA)을 막기 위해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이상 체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유효한 새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엔 계약기간을 2026년 6월까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점에서 손흥민은 2024-25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손흥민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일단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려는 움직임을 가져가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현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돼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동행할 생각이다. 연합뉴스

매체는 "토트넘과 손흥민은 2021년에 2025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고, 토트넘은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옵션을 발동했다고 알리기만 하면 되며, 우리는 토트넘이 전적으로 그렇게 할 의사가 있음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약 392억원)에 입단한 손흥민은 현대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최고 업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고, 클럽에서 10년 차를 맞이하게 된다"라며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를 소개했다.

또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위고 요리스가 떠난 후 손흥민에게 주장직을 맡겼고, 손흥민은 9년 6개월 동안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로 부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현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돼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동행할 생각이다. 연합뉴스

더불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23골을 터트리며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3번째로 득점이 많다"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64골)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140골)만이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매체의 주장대로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이다. 그는 토트넘에 합류해 9년 넘게 뛰고 있는 동안 417경기 출전해 165골 87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어느덧 나이가 32세가 되면서 미래가 안갯속에 빠졌다.

팬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오래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해 재계약 소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 계약을 맺는 걸 망설이고 있다. 이는 손흥민이 집적 밝힌 사실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현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돼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동행할 생각이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대항전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재계약에 관한 질문을 받자 "(재계약과 관련해 구단과) 아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계약 만료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과 재계약을 두고 논의하지 않으면서 토트넘이 30대 중반에 들어선 손흥민과 이별을 준비 중이라는 추측이 거세졌다.

토트넘이 재계약에 대해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손흥민이 내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나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 같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최근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FA 시장이 제공하는 가장 흥미로운 기회 중 하나는 손흥민이 주인공이라는 점"이라며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6월 30일에 종료되며 그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다고 밝혀 10년이 넘는 시간 만에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마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현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돼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동행할 생각이다. 연합뉴스

이어 "토트넘 주장이자 레전드, 팬들의 우상으로 꼽히는 손흥민은 2025년 다른 곳으로 갈 예정이다"라며 "그는 어떤 타이틀도 따낼 수 없는 것에 지쳤고, 지난 몇 번의 시즌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따라서 손흥민은 FA라는 신분을 이용해 어느 팀으로든 떠나려고 할 것이며 우승 트로피가 보장되는 곳으로 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 에이전트로부터 연락을 받은 팀 중에 바르셀로나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FA로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었다"라고 했다.

또 "호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쿠 단장은 공격진에 대한 지원군을 찾고 있다. 파우 빅토르, 안수 파티, 페란 토레스는 필요한 수준을 갖추지 못했다. 모두 팀을 떠날 자원이다"라며 "손흥민은 레버쿠젠, 함부르크에서 뛰며 엘리트 수준에서 매우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고, 어떤 포지션에서든 뛸 수 있다.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보강이 될 것으로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일은 결국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 발동을 준비 중이기도 하지만 현재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한지 플리크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현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돼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동행할 생각이다. 연합뉴스

매체는 "플리크 감독은 이미 이 옵션에 대해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며 "그는 손흥민이 가진 놀라운 기술, 신체능력에 대해서는 의의를 제기하지 않지만 32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공격진 향상을 위해 다른 대안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이적료 없이 올 수 있지만 상당한 보너스와 매우 높은 급여가 필요하다"라며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결국 저렴하지 않은 영입이 될 것이다. 플리크는 이러한 영입을 배제하고 손흥민에게 다른 팀을 찾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일단 토트넘은 내년 여름 손흥민을 FA로 방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에 대해선 2024-25시즌을 포함해 향후 2시즌 동안 손흥민의 활약상을 보고 결정할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트랜스퍼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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