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은 첼시가 더 높네...맨유VS첼시 통합 베스트 11→시장 가치는 도합 76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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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유와 첼시의 통합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첼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13위에 위치했고, 첼시는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앞서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맨유와 첼시 선수단으로 꾸린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공격진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니콜라 잭슨, 노니 마두에케였고, 중원엔 모이세스 카이세도, 콜 팔머, 카세미루가 자리했다. 백4는 마크 쿠쿠레야, 리바이 콜윌, 마타이스 더 리흐트, 말로 구스토가 구성했다.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였다. 이들의 시장 가치 총액은 5억 1000만 유로(약 7600억 원)에 달했다. 가장 높은 몸값은 팔머가 기록했다. 팔머의 시장 가치는 9000만 유로(약 1340억 원)였다. 지난 시즌 첼시의 소년 가장 역할을 하며 25골 15도움을 올렸던 팔머는 올 시즌에도 공식전 12경기에서 7골 5도움을 넣으면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뒤를 이어 카이세도가 7500만 유로(약 1120억 원)였다. 지난 시즌 첼시에 합류한 카이세도는 초반 적응엔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차 중원에서 영향력을 보여주며 핵심으로 도약했다.
잭슨과 마두에케의 이름도 눈에 띈다. 잭슨은 지난 시즌 3700만 파운드(약 650억 원)의 금액으로 무려 8년 계약을 맺으며 첼시에 입성했다. 초반엔 결정력 문제로 많은 오명을 낳았지만 리그 35경기 14골 5도움으로 시즌을 마쳤고, 첼시와 2033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잭슨은 리그 10경기 6골 3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터트리고 있다. 마두에케도 올 시즌 리그 9경기에서 4골을 넣으면서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맨유 선수단이 4명, 첼시가 7명으로 첼시가 더 많은 자리를 차지했다. 감독 자리에도 첼시를 이끄는 엔조 마레스카가 올랐다. 맨유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후임으로 후벵 아모림을 선임했다. 아모림은 11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부터 정식으로 맨유를 지휘할 예정이고, 그동안 뤼트 반니스텔루이 코치가 대행을 맡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첼시는 올 시즌 상위권 순위로 도약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진들이 부활했고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계속되던 부진이 개막 이후 더욱 극심해졌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가르나초인데 겨우 2골에 불과하다. 가르나초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승부를 내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그쳤다. 맨유는 후반 2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첼시가 4분 만에 카이세도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나란히 승점 1점만 획득한 두 팀은 첼시가 4위, 맨유가 13위에 자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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