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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향해 “누나 내가 해냈어”, 이의리에겐 “사실 형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KIA 곽도규가 말하는 KS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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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곽도규. KIA 타이거즈 제공

곽도규 인스타그램 캡처

KIA 곽도규(20)는 한국시리즈 기간 뿐만 아니라 시리즈를 마친 후에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정규시즌 71경기 55.2이닝 24실점(22자책) 평균자책 3.56 등을 기록하며 팀의 필승조로 자리잡은 곽도규는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4이닝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우승을 결정지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유니폼을 벗고 이의리의 이름이 마킹된 티셔츠를 선보였다.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한 이의리를 향한 퍼포먼스였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에는 SNS가 화제가 됐다. 한 팬이 “삼성이랑 LG 채용 결과 나왔는데 떨어졌어. 꼭 나 대신 복수해줘. 삼성이랑 LG 이기고 우승하자”라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를 캡처해 “누나 내가 해냈어”라고 SNS에 올려 관심을 끌었다.

곽도규는 한국시리즈를 마치자마자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지난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을 마치고 뒷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의리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보여줬던 곽도규는 정작 당사자에게는 애정을 표현하지 못했다. 곽도규는 “어제(2일) 정해영 형 휴대폼으로 잠깐 영상 통화를 했다”며 “이의리 형을 정말 존경하는데 단 둘이 있을 때는 그렇게 낯간지러운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좀 까불기도 하고 친한 형 동생 사이”라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유니폼 안의 이의리 티셔츠를 선보이는 KIA 곽도규. 연합뉴스

영상 통화에서 이의리가 “너 왜 그러고 다니냐”라고 말하자 곽도규는 “나 사실 형 그렇게 안 좋아하는데 그냥 시켜서 한 것”이라며 마음과는 다른 소리를 했다. 급기야 “착각하지 마라. 나 형 안 좋아한다. 짝사랑 아니다”라며 나름대로 매몰찬 소리도 던졌다.

이 모든 대화들은 너무나 가까운 사이이기에 가능했다. 곽도규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웃으면서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며 다시금 형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팬과의 대화에 대해서도 상황을 설명했다. 곽도규는 “아예 생판 모르는 분”이라며 “전혀 일면식이 없으신 분이 메시지를 보내셔서 ‘복수를 도와주면 재미있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유쾌할 것 같아서 SNS에 올렸다”라고 밝혔다.

이후 곽도규의 SNS를 본 해당 팬이 다시 연락이 왔다. 곽도규가 삼성을 꺾어준 덕분에 의욕이 생긴 팬은 취업을 향한 마음을 다졌다고 한다. 곽도규는 “그 분이 ‘이제는 자신의 손으로 복수를 해보겠다’고 하시길래 저도 ‘응원하고, 좋은 곳으로 취직하시면 좋겠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취업에 성공하면 좋은 선물도 주기로 약속했다. 곽도규는 “나중에 취직 하셔서 야구장에 놀러오셨을 때 연락 주시면 제가 유니폼을 한 벌 선물해 드리고 싶다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곽도규 스스로도 프리미어12에서 씩씩한 투구로 다른 나라 선수들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해외 선수들을 상대해봤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며 “당연히 수준이 더 높을 수 있지만 어떤 식으로 승부하는지를 알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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