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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KIA 선수인 건 행운" 신인·이적생도 '우승팀 자부심' 안고 마캠 향했다 [인천공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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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인천국제공항=김동윤 기자] KIA 신인 박재현(왼쪽)과 김태형이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무리캠프를 떠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2024년 KBO 리그 우승팀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캠프 출발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밝았다.

KIA 선수단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마무리 캠프를 떠났다. 이달 28일까지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펼쳐지는 마무리 훈련에 2025년 신인 선수 7명을 포함해 31명이 참가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중수골 골절 고정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윤도현(21),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여겨진 이호민(18) 등 빠진 선수도 있었다.

디펜딩 챔피언의 첫 공식 일정이다. KIA는 지난달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7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역대 12번째로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면서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도 이어갔다.

1군 경험이 적은 선수들과 신인들이 주로 참여한 가운데 이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1군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절로 나왔다. 올해 프로 1군 무대를 처음 경험한 2024 신인, KIA 유니폼을 입고 처음 공식 일정에 나서는 신인과 이적생 등 각자 입장은 달랐지만, 우승팀이 주는 자부심과 설렘은 같았다.
2025 신인 김태형(18·1R 5번)은 "KIA 선수로서 첫 공식 일정이라 떨리면서도 설렜다. 한국시리즈는 1, 2차전 이기는 거 보고 쉽게 우승하겠구나 싶었다"고 갸린이(KIA+어린이)다운 미소를 보이며 "1군 선배님들이 우승하는 걸 보면서 내가 저 사이에 낄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열심히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함께 인터뷰에 응한 박재현(18·3R 25번)은 "고등학교 때랑 달리 돈을 내지 않고 가서 좋다. 이번 한국시리즈를 보면서 나도 우승하는 느낌을 알고 싶었다"며 "우승팀에 입단했다는 부담은 있지만, 그건 어느 팀에 가든 똑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뒤로 미루고 실력 향상에만 신경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KIA 예진원이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무리캠프를 떠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지난 7월 시즌 도중 팀을 옮긴 예진원(25)은 퓨처스리그에서 간접적으로 KIA 1군의 분위기를 느낀 경우다. 양정초-부산중-경남고를 졸업한 예진원은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키움에서는 1군 117경기 타율 0.174(19타수 33안타)로 크게 빛을 보지 못했으나, KIA는 예진원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난 7월 17일 영입했다.

KIA에 온 뒤로는 퓨처스리그에서만 머물렀지만, 1군을 오고 가는 선수들과 퓨처스리그 훈련을 통해 우승팀 분위기를 실감했다. 예진원은 "KIA는 선수들을 많이 생각해주는 팀이라는 걸 느꼈다. 야구만 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 확실히 다르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퓨처스리그에서도 선수를 엄청 편하게,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느꼈는데 1군에서는 더 그렇다고 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경기에 나가서 최대한 내 장점을 어필하고, 팬분들한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2024 신인 김두현(21)은 1군 선수단 분위기를 짧게나마 직접 겪은 선수다. 수원신곡초-매향중-공주고-동원대를 졸업한 김두현은 2024년 KBO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106번으로 KIA에 입단했다. 유격수를 비롯한 안정적인 내야 수비를 인정받았고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해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도 참여했다.

김두현은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 경험에 대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한 달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최고의 한 달이었다.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내가 KIA 선수인 것이 행운이라 느껴질 정도였다. (잠깐이었지만) 선배님들이 왜 1군 선수들인지, 올해 KIA가 왜 1위 팀인지, 왜 잘할 수밖에 없는지 많이 느낀 시간이었다"며 "자율적이면서도 체계적이었다. 형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나도 신인이지만, 절로 따라 하게 됐다. 그러면서 야구에 대한 열정도 더 생겼다"고 힘줘 말했다.

KIA 신인 김두현이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무리캠프를 떠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우승팀 자부심을 갖고 떠나는 마무리캠프에서 이루고 싶은 바는 각자 다르다. 아직 KIA가 어색한 2025 신인들과 이적생은 팀에 녹아드는 걸 목표로 했다.

김태형은 "아직은 선배님들이 무서워서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선배님들이 잠깐 봤는데도 잘 챙겨주시고 계속 말을 걸어주셔서 좋았다"며 "이번 마무리캠프에서는 변화구 완성도를 조금 더 올리려 한다. 1군에 가기 위해서는 경기 운영 능력과 변화구를 더 잘 써야 한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KIA 입단 후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할 예정인 박재현은 "신인들은 따로 훈련해서 선배님들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다. 일단 선배님 이름부터 하나씩 외우려 한다"며 "외야수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기본기부터 다시 다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KIA 3개월 차 예진원 역시 "1군 코치님들과 아직 제대로 대화를 못 나눠봤다. 이번 캠프에서 같이 야구하면서 친해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또 코치님들이 아직 내가 어떤 야구를 하는지 못 보셨기 때문에 눈도장을 찍고 싶다. 물론 안 다치는 게 제일 큰 목표"라고 전했다.

김두현은 "올해 (최)원준이 형과 (박)찬호 형이 좋은 말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수비가 자신이 있는 편인데 찬호 형이랑 함께 하면서 아직도 부족한 게 많다고 느꼈다. 조금 더 가다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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