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경질 후 대승’ 13위 맨유, 6위 첼시 상대로 연승 이어갈까···첼시전 선발 라인업 공개[EPL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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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선발 라인업. 맨유 공식 SNS

첼시 선발 라인업. 첼시 공식 SNS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후 대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를 상대로 2연승 도전에 나선다.

맨유는 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맨유는 3승 2무 4패(승점 11점)로 13위, 첼시는 5승 2무 2패(승점 17점)로 6위에 올라있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이 이끄는 홈팀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타이스 더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스무스 호일룬,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카세미루, 디오구 달로, 마누엘 우가르테가 선발 출격한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첼시는 로베르트 산체스, 말로 귀스토, 웨슬리 포파나, 리바이 콜윌, 리스 제임스, 로메오 라비아, 모이세스 카이세도, 노니 마두에케, 콜 파머, 페드루 네투, 니콜라스 잭슨이 선발 출격한다.

맨유에서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유는 지난달 28일 텐 하흐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성적 부진이 이번 시즌 초반에도 계속됐고, 결국 맨유 보드진이 칼을 빼 들며 경질을 결정했다.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 후벵 아모림 감독. 맨유 공식 SNS

후임 감독을 선임하는 작업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맨유는 이미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던 후벵 아모림 감독과 빠르게 접촉했고, 아모림 감독 역시 맨유 사령탑을 원하고 있었다. 따라서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바이아웃 금액인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지불하며 아모림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

일단 아모림 감독은 다가오는 11일 맨유로 합류해 감독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때까진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로 가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레스터 시티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카세미루.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첫 경기는 성공적이었다. 주중 치른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5-2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부진의 원흉으로 꼽히던 카세미루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활약을 펼쳤고, 주장 페르난데스 역시 멀티골로 대승을 이끌었다.

그런 가운데 리그에선 첼시를 상대하게 됐다. 첼시는 이번 시즌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에서도 단 2패밖에 기록하지 않으며 6위에 올라있다.

첼시 콜 파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양 팀의 통산 리그 맞대결 성적은 팽팽하다. 통산 19승 26무 19패로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채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1승씩을 나눠 가졌다. 맨유는 홈에서 2-1 승리를 거뒀지만 원정에선 3-4 충격적인 극장 패배를 당했다. 3-2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10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고, 1분 뒤 역전골까지 내주면서 3-4 대역전패를 당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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