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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에서 본 적이 없는 연봉"…설마 레알 마드리드 떠나나? "영입 발언권까지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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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엄청난 연봉을 제안받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풋 메르카토'를 인용해 "비니시우스의 계약 제안에 대한 새로운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축구계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내용이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다.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성장해 2018-19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한때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내 단점을 보완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37경기 2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근육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그래도 제 몫을 다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비니시우스는 2024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됐다. 그런데 시상식을 앞두고 로드리가 발롱도르 수상자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동시에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가 시상식에 불참했다.



유럽 축구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를 받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에 파리로 향하지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무도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로드리였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SNS에 "필요하다면 10배 더 잘할 수 있다. 그들은 준비되지 않았다"라고 글을 올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니시우스 측은 발롱도르 수상 실패의 원인이 인종차별에 맞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발롱도르 수상 실패 이후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적을 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 측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러 상황이 선수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위한 옵션을 찾고 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감독, 동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물론이고 전 세계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원정 경기장을 방문할 때마다 이야기가 반전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비니시우스는 심판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수년 동안 수많은 인종차별을 겪어야 했다"라며 "발롱도르 수상 실패와 사우디아라비아 및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으로 인해 비니시우스는 2027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더 푸른 초원을 찾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엄청난 연봉이 비니시우스를 기다리고 있다. '풋 메르카토'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비니시우스에게 축구계에서 본 적이 없는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면서 동시에 영입 발언권도 갖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재계약을 원한다. 다만 협상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렐레보'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려는 의도가 그에게 전달됐다. 현재로서는 상황이 진전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요청에 귀를 기울였고 관심에 감사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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