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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 '파이어볼러' 애덤 올러, KBO 오나? NPB 갈 수도...2024시즌 마이애미서 선발로만 등판 ERA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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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올러 지난해에도 KBO와 NPB(일본프로야구)행 소문을 뿌렸던 애덤 올러(30)가 마침내 아시아로 눈을 돌린다.

미국 CBS스포츠는 2일(현지시간) KPRC 2 Houston의 아리 알렉산더의 X를 인용, 올러가 KBO 또는 NPB에서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올러는 메이저리그 3시즌 동안 36경기(23선발)에 걸쳐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평균 92~94마일로, 최고 96마일(155km)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구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80마일 중반대에서 형성되는 슬라이더는 우타자에 위협적이다. 80마일 중반대의 체인지업도 괜찮은 편이다.

올러는 경력 대부분을 선발로 등판했다. 대학 시절인 2015 시즌에 108⅓이닝을 소화했고 2016 시즌에는 15경기에서 109⅔이닝을 소화하며 1.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0라운드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받은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9년 5월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이어 2019 룰5 드래프트를 통해 뉴욕 메츠로 팀을 옮겼다.

2021 시즌 종료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올러는 2022년 3월 J.T. 긴과 함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됐다.

2022 시즌 마침내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그해 19경기(선발 14회)에 등판, 6.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023 시즌에는 10.07로 더 나빠졌다.

2024 시즌 중 마이애미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8월 콜업됐다. 8경기에 선발로 등판, 5.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후 신분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자 FA를 선언했다.

올러가 어느 구단과 계약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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