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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꿈에 그리던 승격이 코앞! 유병훈 감독 "잠 제대로 못 잤다...승격하면 인생 최고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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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부천)] 유병훈 감독은 승격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FC안양은 2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얼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부천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안양은 승점 61점(18승 7무 9패)으로 1위, 부천은 승점 48점(12승 12무 10패)으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원정팀 안양은 김운, 채현우, 리영직, 유정완, 최규현, 마테우스, 이태희, 김동진, 김정현, 박종현, 김다솔이 선발 출장한다. 주현우, 한의권, 문성우, 임승겸, 야고, 김영찬, 김성동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양은 이번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안양은 승점 61점이다. 2위 충남아산은 승점 57점, 서울 이랜드는 승점 55점이다. 충남아산은 1경기, 서울 이랜드는 2경기가 남았다. 안양이 승점 62점이 되면 충남아산, 서울 이랜드 모두 산술적으로 안양을 넘을 수 없다. 안양은 부천의 안방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자 한다.

경기를 앞두고 유병훈 감독은 "어제는 잠을 설치는 바람에 꿈을 제대로 못 꿨다. 원정에서 끝을 내고 안양 홈에서 경기를 즐기는 것을 상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양은 승점 1점만 따내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 유병훈 감독은 "안양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승점 1점 남았다. 축구에서는 1승보다 더 어려운 것이 1무다, 비긴다는 생각보다는 오직 승리를 챙겨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집중해야 한다. 끝까지 사력을 다해야 오늘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승격하게 된다면 내 생에 최고의 순간일 것이다. 그만큼 감격스럽고 안양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우리의 과정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승격이 이뤄진다면 안양의 일원으로서 역사에 함께한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안양을 잘 이겨내며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유병훈 감독은 "잠깐 흔들렸었는데 팀이 하나로 뭉쳐서 선수들이 행동했다. 고참들이 잘 꾸려주고 있다. 우리가 뭔가 이뤄낼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병훈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원하고 있다. 유병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런 상황은 앞으로 축구하면서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벌려놓은 판이니까 우리가 즐기든 놀든 해결하든 우리 손으로 결정하자고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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