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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정비 작업' 삼성, 외야수 김동엽·이병규 퓨처스 감독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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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치는 김동엽[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024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선수단 정비 작업을 했다.

삼성은 1일 재계약 불가 통보 명단을 발표했다.

다치바나 요시이에 1군 타격코치, 이병규 퓨처스(2군) 감독, 이정식 퓨처스 배터리 코치, 강봉규 육성군 타격코치, 권오준 재활군 코치 등 코치진 5명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다치바나 코치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로 자리를 옮긴다.

기뻐하는 박진만 감독과 이병규 코치투수 김태우, 장필준, 홍정우, 김시현, 내야수 김동진, 외야수 이재호와 김동엽은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눈에 띄는 이름은 김동엽이다.

김동엽은 2009년 천안 북일고를 졸업하고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못한 채 2013년 6월 방출됐고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에 2차 9라운드 86순위로 지명돼 KBO리그 타석에 섰다.

2018년 12월에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동엽은 우타 거포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고 2020년 20홈런을 치며 반등하는 듯했다.

하지만, 2021년부터 출전 기회가 줄어 올해에는 1군에서 단 8경기만 뛰었다.

김동엽의 1군 통산 기록은 657경기 타율 0.268, 92홈런, 316타점이다.

'해외파 출신'인 투수 장필준도 올해 1경기만 출전하고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장필준은 KBO리그에서는 삼성에서만 뛰며 10시즌 345경기 17승 29패, 42세이브, 47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올렸다.

이병규 퓨처스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군 수석코치로 시즌 개막을 맞았지만, 7월에 퓨처스 감독으로 이동했고 시즌 종료 뒤 팀을 떠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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