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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맨유 감독은 아모림, 공식 성명까지 나왔다... '1000만 유로 지급' 사실상 부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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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후벵 아모림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유럽축구 최고 소식통도 인정했다. 후벵 아모림(39) 스포르팅CP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속보다.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스포르팅에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할 때 남기는 'HERE WE GO' 문구도 더하며 아모림 감독의 맨유행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제안에 동의했다. 구단의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같은 날 스포르팅은 포르투갈의 금융 규제기관(CMVM)에 성명서를 냈다. 구단은 "맨유는 아모림 감독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1000만 유로의 해지 조항을 지급할 것이라 알렸다"고 공식적으로 아모림 감독의 맨유행이 임박했음을 인정했다.

아모림 감독. /AFPBBNews=뉴스1에릭 텐 하흐 감독. /AFPBBNews=뉴스1영국 유력지 'BBC'는 "맨유는 해당 보도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라면서도 "현재 맨유의 정식 감독직은 공석이다. 에릭 텐 하흐(54)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패배 후 해고됐다. 올 시즌 맨유는 개막 후 9경기에서 단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고 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아모림 감독의 맨유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30일 해당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주말 경기를 지휘할 수 있다. 맨유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계약 마무리에 착수하고 있다"고 알렸다.

맨유는 31일 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를 치른다. 4일에는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맞붙는다. '인디펜던트'는 "아모림 감독은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유를 이끌 수 있다"라며 "게다가 아모림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는 데 긍정적이다. 스포르팅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48) 감독 대행이 레스터전 맨유를 지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사령탑 부임 후 세 번째 시즌에 경질됐다. 2024~2025시즌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3라운드 홈경기에서는 충격적인 결과를 떠안았다.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 끝에 0-3으로 참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0-3) 졌다.

웨스트햄전이 마지막이었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지난 27일 웨스트햄 원정에서 극장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경질을 공식화했다. 구단 수뇌부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맨유가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하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 /AFPBBNews=뉴스1후 아모림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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