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오니 확 달라졌네' 페예노르트, '1승 4무→6승 1무 1패'로 돌변...황인범, 8경기 연속 풀타임→'페예노르트, 위트레흐트 2-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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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황인범의 눈부신 활약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스타디온 할헨바르트에서 열린 2024/25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0라운드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황인범이 합류하지 않은 시점에서 1승 4무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황인범이 데뷔전을 치른 뒤 8경기에서 무려 6승 1무 1패의 기록으로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 페예노르트 이적 직후 8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이날 역시 스타팅 멤버로 모습을 드러냈다.
페예노르트는 여느 때와 같이 퀸텀 팀버와 황인범으로 이어지는 3선 라인을 구축했다. 먼저 앞서간 쪽은 페예노르트였다. 전반 12분 우고 부에노의 패스를 받은 율리안 카란자가 골망을 열었다.
경기 초반 선제골을 기록한 페예노르트의 기세는 무서웠다. 전반 19분, 23분 이브라힘 오스만, 안토니 밀람보가 연달아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반면 위트레흐트는 이렇다 할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페예노르트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바빴다. 이는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페예노르트와 위트레흐트의 점유율은 66% vs 44% 수준으로 벌어졌다.
또한 페예노르트가 한 골을 포함해 총 4번의 유효 슈팅으로 가져간 것에 반해 위트레흐트는 유효 슈팅이 없었다. 후반전에도 페예노르트의 흐름은 계속됐다.
이번에도 경기 재개 후 얼마 되지 않아 결실을 봤다. 팀버는 후반 10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에 두 번째 골을 선물했다. 이후 양 팀의 허심탄회한 공방이 오갔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결과로 페예노르트는 리그 초반 9경기에서 5승 4무 0패(승점 19)를 기록하며 우승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다만 현재 리그 선두 PSV 에인트호번이 10승 0무 0패(승점 30)를 질주하고 있어 승점 차이는 적지 않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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