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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이 빠진다고는 안 했다"…'부상자 속출' 류중일호, 추가 3명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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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곽혜미 기자
▲ 류중일 한국야구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구)자욱이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나는 빠진다는 소리는 안 했는데."

류중일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프리미어12' 대비 2일차 훈련을 이끌면서 한 가지 사실을 바로잡았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의 합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것. 구자욱은 포스트시즌 도중 왼 무릎을 다쳐 최근 선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인데, 한국시리즈 경기에 뛰는 게 가능하다면 대표팀 합류를 추진해 보겠다는 게 류 감독의 생각이다.

그만큼 구자욱은 류 감독이 이번 대표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력이다. 구자욱은 올해 129경기에서 타율 0.343(493타수 169안타), 33홈런, 115타점, OPS 1.044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 정규시즌 MVP가 유력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기에 류 감독은 구자욱이 선발 출전이 가능할 만큼 몸 상태를 회복하면 대회에 출전하길 바라고 있다.

구자욱은 지난 15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크게 다쳤다. 1회말 2사 후 우익수 오른쪽 안타로 출루한 뒤 다음 르윈 디아즈 타석에서 2루를 훔칠 때 슬라이딩을 잘못하면서 왼무릎 인대가 미세 손상됐다. 구자욱은 디아즈의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으나 절뚝이며 뛸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고 곧장 교체됐다. 구자욱은 부상 전까지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기에 삼성으로선 큰 손실이었다.

구자욱은 빠르게 그라운드로 돌아오기 위해 부상 직후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치료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치료를 받는 등 애를 썼다. 그러나 삼성이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지금도 선발 출전이 어려울 정도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류 감독은 24일 고척돔에서 첫 훈련을 진행하면서 "내가 봤을 때 (구자욱이 합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슬라이딩을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 탄식해 합류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처럼 받아들였다.

또 류 감독이 "사실 자욱이에게 주장을 맡기려 했었다. 그런데 지금 합류가 어려울 것 같아서 송성문에게 주장을 맡긴 상황"이라고 밝혀 대표팀에서 아예 낙마한 것처럼 받아들였다.

류 감독은 이날 "자욱이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나는 빠진다는 소리는 안 했는데 기사가 빠졌다는 식으로 나오더라. 아직 상태를 봐야 한다. 어차피 한국시리즈 동안 선발로 못 나오면 못 간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오늘(25일) 한국시리즈 3차전을 하는데, 선발로 못 나온다고 하면 아마 어렵다고 본다"고 정정했다. 합류 확률이 낮아 보이긴 해도 희망을 갖고 있다는 게 류 감독의 추가 설명이다.

▲ 김시훈 ⓒ곽혜미 기자
▲ 이강준 ⓒ키움 히어로즈
▲ 조민석 ⓒ곽혜미 기자


구자욱은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KBO는 25일 "추가 선수 3명을 더 소집했다"고 발표했다. 투수 김시훈(NC 다이노스) 이강준 조민석(이상 상무) 등 3명을 추가로 더 불렀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기존 소집 명단에 있던 손주영(LG)이 팔꿈치 부상으로 합류를 못 하고, 아직 진행 중인 한국시리즈에 소집 명단 투수 5명이 뛰고 있음을 고려해 투수 3명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소집된 3명의 컨디션이 좋으면 이들도 대만행 비행기에 오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류 감독은 투수 3명을 추가 선발한 것과 관련해 "지금 투수 5명이 (한국시리즈로) 빠져 있다. 우리가 쿠바와 2경기를 해야 하는데, 12명이 안 될 것 같아서 더 뽑았다. 더 뽑아서 경쟁력을 높여서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가라는 총재님의 뜻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아플 수도 있고, 컨디션 난조도 있을 것이고 등등 고려해서 뽑으려 한다. 일단 성적이 좋고, 그 팀에서 괜찮은 친구라고 하는 선수들을 더 불렀다. NC (김)시훈이랑 상무에서 (이)강준이 하고 (조)민석이를 뽑았다. 상무 선수들은 최일언 코치가 한번 봤는데 좋다고 하더라. 김시훈은 오늘 합류했고, 상무 선수들은 군인이라 보고를 해야 해서 내일 합류한다"고 했다.

대표팀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 다음 달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다음 달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팀 코리아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대표팀은 24일부터 고척돔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1일~2일 쿠바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다음 달 8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

▲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첫 훈련을 진행했다. ⓒ 연합뉴스
▲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첫 훈련을 진행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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