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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호준 감독, 31일 공식 취임식 갖는다... 해외 나갔던 선수도 조기 귀국→전원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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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창원=양정웅 기자] 이호준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감독으로 돌아온 '호부지' 이호준(48)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의 공식 취임식 일정이 확정됐다.

NC는 "31일 오후 2시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공연장에서 이호준 신임 감독에 대한 취임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호준 신임 감독에 대한 환영의 의미로 준비되었으며 이호준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취임식은 이호준 신임 감독 취임식 및 기자회견으로 구성되며 박민우를 대표로 한 선수단 전원과 이진만 대표, 임선남 단장을 포함한 구단 임직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박민우는 해외에 있다가 이 감독의 연락을 받고 비행기표를 당겨서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이호준 4대 감독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며 유니폼 착복식/명함 전달/대표이사 환영사/감독 취임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사진촬영과 함께 기자회견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앞서 NC는 22일 "이호준 감독과 3년 최대 14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3억 원, 연봉 9억 5000만 원(1, 2년차 3억 원, 3년차 3억 5000만 원), 옵션 1억 5000만원이다. 이 감독은 김경문(2011~2018년), 이동욱(2019~2022년), 강인권(2023~2024년) 감독에 이어 팀의 4대 사령탑이 된다.

NC 이호준 감독.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 감독은 1994년 해태 타이거즈에 지명받아 프로에 데뷔했으며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NC를 거치며 2017년 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24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특히 NC에서 2013~2017년까지 뛰며 팀의 리더로 활약했다. NC에서 은퇴 이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년간 지도자 연수를 받은 후 2019~2021년 NC 타격코치로 활약하며 2020시즌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NC에서 8년의 시간을 보낸 이 감독은 2022년부터 세 시즌 동안 LG 트윈스의 타격코치와 퀄리티 컨트롤(QC·Quality Control) 코치, 수석코치 등을 맡으며 잠시 팀을 떠났다. 그 기간 LG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공헌을 했다.

24일 팀에 합류한 이 감독은 "떠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어색하진 않다. 스타일은 바뀌었지만 (NC 옷이) 잘 어울리지 않나"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자신이 하고 싶은 야구에 대해 "야구장에서 활기있게 하는 걸 좋아한다"며 "1루까지 전력으로 뛸 컨디션이 돼야 경기를 뛰는 거다. 컨디션 안 좋은 선수를 어거지로 내면 팀 분위기도 느슨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칭스태프는 인선 중인 가운데 우선 오른팔이 될 서재응(47) 수석코치의 선임은 확정됐다. 서 코치는 구단을 통해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았고 정말 좋은 팀이라 생각했다.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C에 합류하게 된 서재응 수석코치.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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