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초 50-50’ 오타니도 ‘58홈런’ 저지도 아니다, 대체 누가 월드시리즈 타자 파워랭킹 1위 뺏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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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를 제치고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26)가 월드시리즈 타자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우리는 2024시즌 내내 2주에 한 번씩 전문가들이 커리어 통산 기록, 2024시즌 성적, 최근 활약 등을 고려해 상위 10명의 타자를 선정했다. 특히 다저스와 양키스는 매번 두 팀 중 한 팀의 타자가 1위를 기록했다. 이제 이 명단에는 두 팀의 선수들밖에 없다”라며 월드시리즈 타자 파워랭킹을 소개했다.다저스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는 내셔널리그 MVP 유력 후보 오타니 쇼헤이와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애런 저지의 맞대결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타니와 저지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 MVP를 나눠 가져갔다. 오타니는 2021년과 2023년 투타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했고 저지는 2022년 데뷔 첫 60홈런을 달성하며 오타니의 3년 연속 MVP 수상을 저지했다.
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내셔널리그로 이동한 오타니는 올 시즌 159경기 타율 3할1푼(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11경기 타율 2할8푼6리(42타수 12안타) 3홈런 10타점 12득점 OPS .934를 기록중이다. 저지는 158경기 타율 3할2푼2리(559타수 180안타)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OPS 1.159를 기록하며 MVP 수상이 확실시 되는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 6득점 1도루 OPS .704로 조금 주춤하다.
[사진]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이번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오른 타자는 오타니도, 저지도 아니다. FA를 앞두고 있는 소토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토는 정규시즌 157경기 타율 2할8푼8리(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7도루 OPS .98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 타율 3할3푼3리(33타수 11안타) 3홈런 8타점 6득점 OPS 1.106을 기록하며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MLB.com은 “우리 투표권자들이 왜 소토가 이 명단에서 1위를 차지하는데 어울린다고 생각했는지 설명하기 위해 많은 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대신에 양키스가 승리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 10회 소토의 타석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는 클리블랜드 구원투수 헌터 가디스를 상대로 결승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 장면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누군가가 소토에게 거액의 계약을 안길 이유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라고 소토를 1위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타니는 2위를 기록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에인절스에서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다저스로 이적을 하자마자 바로 월드시리즈까지 올라왔다. 놀랍지않지만 그는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슬래시라인 .286/.434/.500을 기록했다. 그는 샌디에이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31타석에서 9볼넷을 골라냈다”라고 오타니의 활약을 조명했다.
저지는 소토, 오타니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MLB.com은 “저지는 정규시즌 마지막 9번의 파워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이제 그는 정말로 월드시리즈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이제 3위에 선정됐다. 저지 앞에 2명의 슈퍼스타가 있기도 하지만 그가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1할6푼1리, OPS .704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마무리투수 엠마누엘 클라세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뜨린 것처럼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다. 아마도 이번 시리즈에서 그가 빛날 때가 됐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1위 소토, 2위 오타니, 3위 저지에 이어서 4위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 5위 무키 베츠(다저스), 6위 맥스 먼시(다저스), 7위 글레이버 토레스(양키스), 8위 키케 에르난데스(다저스), 9위 토미 에드먼(다저스), 10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가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를 제치고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26)가 월드시리즈 타자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우리는 2024시즌 내내 2주에 한 번씩 전문가들이 커리어 통산 기록, 2024시즌 성적, 최근 활약 등을 고려해 상위 10명의 타자를 선정했다. 특히 다저스와 양키스는 매번 두 팀 중 한 팀의 타자가 1위를 기록했다. 이제 이 명단에는 두 팀의 선수들밖에 없다”라며 월드시리즈 타자 파워랭킹을 소개했다.다저스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는 내셔널리그 MVP 유력 후보 오타니 쇼헤이와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애런 저지의 맞대결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타니와 저지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 MVP를 나눠 가져갔다. 오타니는 2021년과 2023년 투타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했고 저지는 2022년 데뷔 첫 60홈런을 달성하며 오타니의 3년 연속 MVP 수상을 저지했다.
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내셔널리그로 이동한 오타니는 올 시즌 159경기 타율 3할1푼(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11경기 타율 2할8푼6리(42타수 12안타) 3홈런 10타점 12득점 OPS .934를 기록중이다. 저지는 158경기 타율 3할2푼2리(559타수 180안타)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OPS 1.159를 기록하며 MVP 수상이 확실시 되는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 6득점 1도루 OPS .704로 조금 주춤하다.
[사진]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이번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오른 타자는 오타니도, 저지도 아니다. FA를 앞두고 있는 소토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토는 정규시즌 157경기 타율 2할8푼8리(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7도루 OPS .98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 타율 3할3푼3리(33타수 11안타) 3홈런 8타점 6득점 OPS 1.106을 기록하며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MLB.com은 “우리 투표권자들이 왜 소토가 이 명단에서 1위를 차지하는데 어울린다고 생각했는지 설명하기 위해 많은 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대신에 양키스가 승리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 10회 소토의 타석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는 클리블랜드 구원투수 헌터 가디스를 상대로 결승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 장면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누군가가 소토에게 거액의 계약을 안길 이유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라고 소토를 1위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타니는 2위를 기록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에인절스에서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다저스로 이적을 하자마자 바로 월드시리즈까지 올라왔다. 놀랍지않지만 그는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슬래시라인 .286/.434/.500을 기록했다. 그는 샌디에이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31타석에서 9볼넷을 골라냈다”라고 오타니의 활약을 조명했다.
저지는 소토, 오타니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MLB.com은 “저지는 정규시즌 마지막 9번의 파워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이제 그는 정말로 월드시리즈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이제 3위에 선정됐다. 저지 앞에 2명의 슈퍼스타가 있기도 하지만 그가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1할6푼1리, OPS .704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마무리투수 엠마누엘 클라세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뜨린 것처럼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다. 아마도 이번 시리즈에서 그가 빛날 때가 됐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1위 소토, 2위 오타니, 3위 저지에 이어서 4위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 5위 무키 베츠(다저스), 6위 맥스 먼시(다저스), 7위 글레이버 토레스(양키스), 8위 키케 에르난데스(다저스), 9위 토미 에드먼(다저스), 10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가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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