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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게 50호 홈런볼 돌려주려고 했는데”···日 기업가, 경매 참가했으나 예산 부족 낙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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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달 20일 마이애미전에서 시즌 50호 홈런을 터뜨린 뒤 환호하며 질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50(홈런)-50(도루)을 달성한 역사적인 50호 홈런볼이 경매 역사를 새로 썼다. 홈런볼 경매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 공을 오타니에게 돌려주겠다며 경매에 참가한 일본의 한 기업가가 ‘실탄 부족’으로 낙찰에 실패한 뒤 아쉬움을 나타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23일 미국 경매 전문 업체 골딘 옥션의 경매에서 오타니의 시즌 50번째 홈런공이 439만2000달러(약 61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순수 경매 금액은 360만 달러(약 50억원)이며, 나머지는 경매 수수료다.
이 금액은 종전 홈런볼 경매 최고액이었던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300만5000달러·약 41억5000만원) 가격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지난달 28일 50만 달러에서 시작한 경매는 이날 종료 3분 전까지 256만2000달러였으나 업체에서 막판에 시간을 연장하면서 경쟁이 뜨거워져 맥과이어 홈런공의 낙찰가를 훌쩍 뛰어넘었다.

경매에 나온 오타니의 50호 홈런 볼. 골딘 SNS 캡처

오타니는 지난달 20일 열린 마이애미 원정경기에서 시즌 50호 홈런을 때려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이후에도 홈런과 도루 행진을 이어간 그는 올해 정규시즌을 54홈런-59도루로 마쳤다.

역사적인 경매는 끝났지만, 이 돈을 가져갈 최종적인 주인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야구장에서 이 공을 획득한 크리스 벨란스키는 수십만 달러를 제시한 다저스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경매를 통해 가치를 확인하는 길을 선택했다. 이후 맥스 매터스라는 팬이 벨란스키가 자신이 먼저 잡은 공을 강제로 빼앗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조지프 다비도프라는 또 다른 팬도 공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LA 다저스 오타니가 지난달 20일 마이애미전에서 9회초 시즌 51호 홈런을 터뜨리고 벤치로 들어온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경매 업체 골딘은 법정 다툼에도 불구하고 경매를 그대로 진행했고, 공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아직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번 경매에 참가해 낙찰받은 뒤 오타니에게 공을 돌려주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일본인 기업가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구두를 비롯해 의류를 판매하는 일본 ‘로콘도’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제이드 그룹의 다나카 유스케 회장은 경매에 나섰으나 예산 부족으로 낙찰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유스케 회장은 “최종 예산이 350만 달러였는데 이를 넘어서면서 입찰을 단념했다. 아쉽다”고 밝혔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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