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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코치진과 '불화?'‥"인사도 안 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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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한 안세영 선수가 대표팀 코치진과 불화설에 휩싸였습니다.

배드민턴 협회장까지 사실을 인정하면서 갈등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현안질의 과정에서 공개된 안세영의 발바닥 사진.

배드민턴 협회는 한시적으로 후원사 신발을 신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안세영은 특혜를 받을 수 없다며 후원사 운동화를 신고 파리올림픽 이후 첫 국제무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코치진 옆에서 불편해하는 안세영 모습이 포착되면서 또 논란이 됐습니다.

작전 타임 때 코치진과 얘기를 나누는 상대 선수들과 달리 안세영은 8강전은 물론 결승전에서도 사실상 혼자나 다름없었습니다.

입국장에서도 코치진과 따로 나온 안세영은 말을 아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배드민턴 협회장님이 인사 안 하신다는 얘기를 국감에서 하셔서 논란인데…> 딱히 할 말이 없는데요."

김학균 감독은 불화설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김학균/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아직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우리가 또 서로 해야 할 것들이 많으니까 좀 기다려주세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안세영과 배드민턴 협회 사이의 갈등 문제는 또 불거졌습니다.

[김택규/배드민턴협회장 | 양문석/의원]
"<안세영 선수가 뭐라고 이야기하느냐면 '제가 못 봐서 인사를 안 할 수는 있어도 제가 보고 협회장님이든 선생님이든 선배들께 인사하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럼 저만 그렇게 느끼나 보죠. 이번에 덴마크에 가서도 선배들이나 코치진한테 인사를 안 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협회가 부상 관리 문제로 안세영과 껄끄러운 김학균 감독과 연말까지 임시로 계약을 연장하기로 방침을 세우면서 당분간 불편한 관계를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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