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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에 FA' 살라 때문에 머리 아픈 리버풀...재계약 위해선 '3년 + 연봉 인상' 필요-대체자 몸값은 1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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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재계약과 그의 대체자 영입이 모두 어려워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의 대체 선수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선 1억 유로(한화 약 1,492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상징과 같은 선수다.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EPL 득점왕을 세 차례 거머쥐었다. 리버풀에서는 통산 218골을 터트렸으며 EPL 최다골 공동 9위(162골)에 올라 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총 8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재계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영국 ‘팀토크’에 의하면 살라는 3년 계약에 막대한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살라가 30대 초반임을 고려할 때 리버풀 입장에서 수락하기 힘든 조건이다.





살라와의 재계약이 어려운 와중에 대체자 영입도 난항을 겪고 있다.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로 점찍은 선수는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튼스다. 2004년생 젊은 윙어인 기튼스는 2020년 9월 도르트문트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021/22시즌 1군에 데뷔한 기튼스는 2022/23시즌부터 출전 기회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20경기 3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34경기 2골 8도움으로 한 단계 발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10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은 기튼스를 살라의 대체자로 낙점했지만 영입이 쉽지 않다. ‘골닷컴’에 의하면 도르트문트는 기튼스의 이적료로 1억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리버풀이 빅클럽이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라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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