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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계자 누구야?→"양민혁!"...토트넘 커뮤니티, 기대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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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사진=토트넘 훗스퍼

[포포투=한유철]

양민혁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시즌이 끝나면 33세가 된다. 그의 후계자를 논의할 때가 됐다. 손흥민의 왕좌를 계승할 선수는 누구일까?"라며 손흥민을 대체할 잠재적인 선수를 내부에서 물색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2015-16시즌 합류 이후, 이적 첫해를 제외하고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엔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선정됐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었다.
여전히 손흥민은 토트넘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지속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어느덧 32세로 베테랑 반열에 접어들었다. 손흥민 역시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나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계약 만료도 앞두고 있는 만큼,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을 대체해야 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

총 3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첫 번째 주인공은 윌손 오도베르. 그는 지난여름 번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꾸준히 출전 기록을 쌓았다. 매체는 "오도베르는 빠른 스피드와 공을 다루는 매혹적인 스킬을 갖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도베르가 1대1 상황에서 아주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햄스트링을 다치기 전까지 여러 경기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다"라고 전했다.

마이키 무어도 언급됐다.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이번 시즌 1군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스퍼스 웹'은 "무어는 토트넘 서포터들의 이목을 끌며 주목을 받고 있다. 양쪽 윙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경기 내내 공격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팀을 위해 긍정적인 결과를 추구한다. 토트넘 팬들은 그가 잠재력을 발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민혁이 마지막 후보로 선정됐다. 매체는 "양민혁은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 중 하나다. 그는 지난여름 프리시즌 투어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데 능하며 민첩한 플레이 스타일과 빠른 판단력으로 수비수를 손쉽게 제칠 수 있다. 손흥민은 그의 멘토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가 배출한 최고 스타다. 18세의 어린 유망주로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지만, 뛰어난 활약으로 리그를 정복했다. 현재까지 리그 34경기에서 10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MVP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유럽의 관심을 받았고, 지난여름 토트넘 합류를 확정 지었다. 정식 합류는 오는 1월이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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