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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위, "이임생 이사 위증 혐의 확인. 고발 요청"...정몽규 회장은 '국정감사'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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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포포투=한유철]

정몽규 회장이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가운데,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의 위증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오전 10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역시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그는 U-17 여자 월드컵 참석 방문을 위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질의에 앞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이임생 이사가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증인으로 참석했던 이임생 이사의 위증 혐의가 확인됐다. 현안질의 자리에서 감독 선임 면담은 홍명보 감독과 둘이서 진행했다고 답했다. 빵집에서 둘이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언론을 통해 최영일 부회장의 녹취가 공개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명보 감독, 이임생 이사 외에 최영일 부회장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독대했다는 이임생 이사의 진술은 위증으로 드러났다. 위원회에서는 허위 증언한 이임생 이사를 위증 혐의로 고발할 것을 위원장에게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재수 위원장은 "사실이라면 국정감사가 끝난 후, 관련 사안을 종합해 문체위 차원에서 엄중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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