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의 ‘철기둥’ 김민재가 결혼 4년만에 이혼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재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했고, 이제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며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 5월 결혼한 김민재는 슬하에 딸을 하나 두고 있다. 결혼 당시 김민재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베이징 권안에서 활약했고 중국생활에 적응하기도 전인 2021년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페네르바체이서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뛰어난 기량을 가진 김민재는 1년 뒤인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팀을 옮기며 맹활약했고, 다시 1년 뒤인 2023년 독일에 둥지를 텄다. 독일에서 해를 보낸 김민재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김민재는 비장한 각오로 새 시즌을 준비했고 마침내 이름값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