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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삼성이 31년만에 한국시리즈서 만났는데…또 가을비의 심술, 1차전 지연개시 ‘일단 기다려’[MD광주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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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경기전 우천으로 방수포가 깔리고 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광주=송일섭 기자 [email protected]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지연 개시된다. 일단 지켜보고 있다.

KIA와 삼성은 18시30분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18시30분이 넘어간 시점에서 경기는 시작되지 않았다. 이미 1차전 사전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광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21일 밤부터 22일 밤 늦게까지 비 예보가 있다. 실제 21일 17시30분이 넘어가자 빗줄기가 굵어졌다. 22일에는 21일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시리즈 1~2차전 진행 자체가 차질을 빚을 듯하다.
21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경기 진행요원들이 방수포를 깔고 있따./광주=송일섭 기자 [email protected]

현재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내야에는 방수포가 설치됐다. 양팀 팬들과 관계자들은 우산을 쓰고 경기 개시를 기다리고 있다. KBO는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다. 단,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밤에 점점 더 많은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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