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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토트넘의 무관 DNA'... 퍼거슨의 충격 고백 "맨유 가기 위해 토트넘-아스널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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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감독인 퍼거슨 경이 맨유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맡기 전에 잉글랜드 클럽 세 곳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은 애버딘에서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 3회와 유러피언 컵 우승컵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1986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은 2013년 은퇴할 때까지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상황이 매우 달라졌을 수도 있다. 퍼거슨 경에 따르면 그는 라이벌인 아스널과 토트넘의 제안을 받았으며, 커리어 초기에 울버햄튼에게도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퍼거슨 경은 맨유의 제안을 기다렸고, 맨유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때 주저하지 않았다.





퍼거슨 경은 'TNT 스포츠'의 앨리스의 소셜 클럽 데뷔 에피소드에서 앨리 맥코이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도 거절했고 울버햄튼 원더러스도 거절했고 토트넘도 거절했다. 나는 애버딘의 딕 도널드 회장에게 내가 떠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더니 그는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퍼거슨 경은 이어서 "그리고 그는 내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이 내게 오기 전끼지 결코 동요하지 않았다. 그들이 왔을 때조차도 빠르게 갈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경은 또한 "정말 많이 떨렸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그날 아침 마틴 에드워즈, 모리스 왓킨스 변호사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내려오면서 나는 많은 질문을 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 난 사진도 찍고 했지만 좋은 사진은 못 남겼다. 그리고 도착했을 때 모든 선수들의 이름을 알 정도의 스쿼드였다"라고 말했다.

퍼거슨 경은 마지막으로 "저는 애버딘과 세인트 미렌에서 했던 것처럼 젊은 선수들을 배출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에서 2013년에 감독직을 은퇴한 퍼거슨 경은 맨유의 이사 겸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지만, 짐 랫클리프 경과의 대면 회의 이후 지난주 연간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의 계약이 해지되었다.

이 결정은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내려진 것으로 퍼거슨 경은 이 소식을 우호적으로 받아들였지만 많은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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