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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도 이건 못했다...SNS 끊은 '호존신' 구단 최초 새 역사 쓸까→7경기 연속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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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과 호나우두의 합성 사진 ⓒ토트넘 SNS
▲ 브레넌 존슨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과연 새 역사를 기록하게 될까.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18일(한국시간) "브레넌 존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에 성공할 시, 구단 역사상 최초로 7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가 된다"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토트넘 역사에 7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는 없으며, 6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는 존슨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테디 셰링엄이 전부다.
'주장' 손흥민의 복귀만큼 흥미로운 관전 요소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이날 경기에 앞서 손흥민의 복귀가 확정됐다. 지난달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며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부상을 털고 웨스트햄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에 앞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를 잘 보냈으며, 팀 훈련도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 존슨


자연스레 손흥민의 복귀골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지만, 존슨의 새 역사 달성 여부도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

존슨은 현재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6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는 이번 시즌 초반 많은 비판을 받았던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에게 꾸준한 기회를 제공했지만, 존슨은 번번히 기회를 놓치며 토트넘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처럼 팬들의 비판이 잦아지자, 존슨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활성화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SNS를 끊자마자 존슨은 지난달 17일에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 리그컵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3경기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2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난데없이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자, 토트넘 구단 공식 계정도 감탄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존슨이 페렌츠바로시(헝가리)전에서 득점에 성공하자,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호나우두와 존슨의 얼굴을 절묘하게 합성한 사진도 공개했다. 또한 호나우두의 별명인 '호돈신'과 존슨을 합성해 '호존신'이라는 문구도 함께 작성했다. 이처럼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존슨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토트넘 역사상 최초의 7경기 연속골을 작렬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서 공교롭게도 존슨은 이미 7경기 연속골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4조에서 웨일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 소속으로 넣은 득점은 아니었지만, 공식전 7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존슨이다. 그는 이제 토트넘의 새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

▲ 토트넘의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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