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5차전에서 다저스에 12-6 대승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반격
6, 7차전은 다저스 홈에서 열려

뉴욕 메츠가 NLCS 5차전에서 다저스를 꺾었다. 사진=AFPBB NEWS

뉴욕 메츠가 NLCS 5차전에서 다저스를 꺾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14안타를 몰아친 뉴욕 메츠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반격의 1승을 거뒀다.

메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NLCS 5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12-6으로 크게 이겼다.

전날까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메츠는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7전 4승제로 열리는 NLCS는 다저스의 홈인 다저스타디움으로 이동해 6, 7차전을 치른다.

메츠는 1회 말부터 화력을 뽐냈다. 피트 알론소가 다저스 선발 잭 프래허티를 상대로 3점 아치를 그렸다. 3회에는 스타를링 마르테가 2타점 2루타를 비롯해 프란시스코 린도르, 브랜던 니모가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며 8-1까지 점수를 벌렸다.

다저스도 반격했다. 2-10으로 끌려가던 5회 안디 파헤스의 3점 홈런과 6회 무키 베츠의 1점 홈런으로 6-10까지 추격했다. 메츠는 6회와 8회 각각 한 점씩 더하며 다저스의 추격을 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