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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야말’ 역대급 조합을 볼 수도 있었다! PSG, ‘3700억’ 초대형 제안→ 바르사는 단칼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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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 OneFootball

이강인-라민 야말. Getty Images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2007년생 스페인 초신성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까.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야말의 영입을 위해 2억 5,000만 유로(약 3,717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보냈었으나 바르셀로나는 단칼에 거절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PSG로부터 야말에 대한 2억 5,000만 유로의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야말을 영입하기 위해 제안을 보낸 구단은 PSG다.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라민 야말. 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말은 현시점 세계 최고의 유망주다. 2007년생으로 아직 17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지만 이미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 잡으며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

그를 두고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선수라는 평가까지 뒤따르고 있다. 메시와 같은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이며 왼발잡이인 것까지 동일하다. 특히나 과거 메시가 갓난아기들을 목욕시켜주는 자선 행사에 참여해서 한 아기를 목욕시켰던 적이 있었는데 그 아기가 바로 야말이었던 일화가 밝혀지기도 했다.

라민 야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PSG는 지난 여름 야말의 영입을 노렸었다. 절대적인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그의 빈 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이 최우선이었고, 17세에 이미 세계를 놀라게 한 야말을 일찌감치 품으려 했다.

PSG는 실제로 무려 2억 5,000만 유로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안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앞으로 팀의 미래를 이끌 야말을 보낼 생각이 없었다. 이후 야말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으며, 10억 유로(약 1조 4,877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까지 삽입하며 그를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라민 야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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