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은 오늘 입국하는데, 출전 가능성은? 박진만 삼성 감독 “몸 상태를 체크해야, 두고봐야할 것 같다”[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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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 연합뉴스
삼성 구자욱이 일본에서 돌아온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구자욱은 18일 저녁에 한국으로 입국한다. 당초 김해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인천으로 합류해 선수단 숙소로 오기로 했다.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향후 상태를 볼 예정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우천으로 하루 취소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자욱은 저녁에 입국해서 마지막 병원 진료가 한 번 있다고 보고받았다”며 “어제는 걷는데에 좀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금은 부은건 좀 줄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이날 경기가 하루 비로 순연되면서 19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에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구자욱의 출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박 감독은 “와서 몸 상태를 체크해야한다. 두고봐야할 것 같다”며 “어제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고 하니까 상태를 지켜봐야한다”라고 했다.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서울에 있는 동안 같이 지낼 것 같다”고 했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인터뷰하는 박진만 삼성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구자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차전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만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나갔다.
0-1로 뒤처진 1회 2사 후 타석에 나선 구자욱은 LG 손주영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후속타자 르윈 디아즈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했다. 도루는 성공했지만 구자욱은 2루 베이스에 드러누워 잠시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달려가 그의 상태를 살폈지만 구자욱은 계속 그라운드에 남아있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디아즈의 타구가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구자욱이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구자욱은 절뚝거리면서 3루 베이스를 밟고 홈까지 달려갔다. 득점에는 성공했짐나 결국 1회를 마치고 교체됐다. 2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성규가 우익수로 투입됐고 기존 우익수 김헌곤이 좌익수로 가는 등 외야진에 변화가 있었다.
구단이 밝힌 구자욱의 부상 부위는 왼쪽 무릎이었다. 그리고 경기 말미에 구자욱의 판정 결과가 나왔다. 삼성 관계자는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단 3,4차전에 출전이 불가하게 된 구자욱은 빠른 치료를 위해 지난 16일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18일까지 치료를 받고 돌아온다. 구단 측은 “선수의 부상 치료 기간을 최소화해 19일 이후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으로서는 구자욱이 돌아올 때까지 하루의 시간을 더 번 게 소득이다. 박 감독은 “비 오면 순리대로 하는게 낫다고 본다. 부상 선수들이 한 명, 한 명 생기다보니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을 때 하는게 우리도 부상 염려 없이 선수들 경기력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잠실 |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삼성 구자욱이 일본에서 돌아온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구자욱은 18일 저녁에 한국으로 입국한다. 당초 김해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인천으로 합류해 선수단 숙소로 오기로 했다.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향후 상태를 볼 예정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우천으로 하루 취소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자욱은 저녁에 입국해서 마지막 병원 진료가 한 번 있다고 보고받았다”며 “어제는 걷는데에 좀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금은 부은건 좀 줄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이날 경기가 하루 비로 순연되면서 19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에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구자욱의 출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박 감독은 “와서 몸 상태를 체크해야한다. 두고봐야할 것 같다”며 “어제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고 하니까 상태를 지켜봐야한다”라고 했다.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서울에 있는 동안 같이 지낼 것 같다”고 했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인터뷰하는 박진만 삼성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구자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차전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만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나갔다.
0-1로 뒤처진 1회 2사 후 타석에 나선 구자욱은 LG 손주영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후속타자 르윈 디아즈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했다. 도루는 성공했지만 구자욱은 2루 베이스에 드러누워 잠시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달려가 그의 상태를 살폈지만 구자욱은 계속 그라운드에 남아있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디아즈의 타구가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구자욱이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구자욱은 절뚝거리면서 3루 베이스를 밟고 홈까지 달려갔다. 득점에는 성공했짐나 결국 1회를 마치고 교체됐다. 2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성규가 우익수로 투입됐고 기존 우익수 김헌곤이 좌익수로 가는 등 외야진에 변화가 있었다.
구단이 밝힌 구자욱의 부상 부위는 왼쪽 무릎이었다. 그리고 경기 말미에 구자욱의 판정 결과가 나왔다. 삼성 관계자는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단 3,4차전에 출전이 불가하게 된 구자욱은 빠른 치료를 위해 지난 16일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18일까지 치료를 받고 돌아온다. 구단 측은 “선수의 부상 치료 기간을 최소화해 19일 이후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으로서는 구자욱이 돌아올 때까지 하루의 시간을 더 번 게 소득이다. 박 감독은 “비 오면 순리대로 하는게 낫다고 본다. 부상 선수들이 한 명, 한 명 생기다보니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을 때 하는게 우리도 부상 염려 없이 선수들 경기력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잠실 |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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