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코너, 건강할까? 돌아올까? 위력적일까?…물음표투성이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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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코너는 9월 11일 발생한 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다. 정규시즌을 조기에 마감했고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12일 치료 등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돌아올지, 제 컨디션일지 아무도 모른다. 모든 것이 물음표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의 출국 소식을 밝혔다. 부상 회복을 위해 한국을 떠났다.
코너는 올해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정규시즌 28경기 160이닝서 11승6패 평균자책점 3.43을 선보였다. 리그 평균자책점 5위, 승리 공동 10위, 탈삼진 공동 7위(158개) 등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기보다 후반기 더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포스트시즌에도 1선발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했다.하지만 코너는 마운드에서 사라졌다. 지난 9월 11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자진해서 조기 강판을 택했다. 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 때문이었다. 이튿날인 12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리곤 복귀하지 못했다.
삼성은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주간 준비 기간을 가졌다. 그 사이 코너가 빠르게 회복하길 바랐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최종 구상할 때도 코너는 제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 캐치볼만 소화하는 단계였다. 결국 삼성은 명단에서 코너를 제외했고, 선발진 운용 계획도 수정했다. 데니 레예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 원태인이 2차전에 나서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코너는 9월 11일 발생한 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다. 정규시즌을 조기에 마감했고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12일 치료 등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엑스포츠뉴스 DB
코너는 한국에 머물지 않고 미국으로 향했다. 지난 12일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는 플레이오프 대비를 위해 합숙 훈련을 진행할 때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 가족이 있어 국내에 있는 것보다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것 같았다"며 "미국에서 치료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코너의 주치의도 그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에 따르면 코너는 떠나기 전 선수단에 "플레이오프를 좋은 결과로 마쳐 한국시리즈에 올라간다면, 열심히 재활해 할 수 있는 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령탑은 확답을 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우선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날짜 등을 확인해봐야 한다"며 "코너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굳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등록해야 하는 시점에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아픈 선수를 데리고 갈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삼성은 플레이오프 1, 2차전서 승리하고 3차전서 패해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이 더 높다. 만약 삼성이 최종 무대에 오른다고 해도 코너가 한국으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무사히 복귀해도 끝이 아니다. 한국시리즈서 경쟁력 있는 투구를 펼칠 만큼 경기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실전 공백이 한 달 이상 이어졌기 때문에 마운드 위에서 어떤 모습일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삼성이 기다리는 것은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코너다. 아프거나 어설픈 투구를 하는 코너라면 위험을 감수해가며 등판시킬 이유가 없다. 코너는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코너는 9월 11일 발생한 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다. 정규시즌을 조기에 마감했고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12일 치료 등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돌아올지, 제 컨디션일지 아무도 모른다. 모든 것이 물음표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의 출국 소식을 밝혔다. 부상 회복을 위해 한국을 떠났다.
코너는 올해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정규시즌 28경기 160이닝서 11승6패 평균자책점 3.43을 선보였다. 리그 평균자책점 5위, 승리 공동 10위, 탈삼진 공동 7위(158개) 등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기보다 후반기 더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포스트시즌에도 1선발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했다.하지만 코너는 마운드에서 사라졌다. 지난 9월 11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자진해서 조기 강판을 택했다. 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 때문이었다. 이튿날인 12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리곤 복귀하지 못했다.
삼성은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주간 준비 기간을 가졌다. 그 사이 코너가 빠르게 회복하길 바랐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최종 구상할 때도 코너는 제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 캐치볼만 소화하는 단계였다. 결국 삼성은 명단에서 코너를 제외했고, 선발진 운용 계획도 수정했다. 데니 레예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 원태인이 2차전에 나서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코너는 9월 11일 발생한 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다. 정규시즌을 조기에 마감했고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12일 치료 등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엑스포츠뉴스 DB
코너는 한국에 머물지 않고 미국으로 향했다. 지난 12일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는 플레이오프 대비를 위해 합숙 훈련을 진행할 때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 가족이 있어 국내에 있는 것보다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것 같았다"며 "미국에서 치료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코너의 주치의도 그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에 따르면 코너는 떠나기 전 선수단에 "플레이오프를 좋은 결과로 마쳐 한국시리즈에 올라간다면, 열심히 재활해 할 수 있는 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령탑은 확답을 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우선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날짜 등을 확인해봐야 한다"며 "코너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굳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등록해야 하는 시점에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아픈 선수를 데리고 갈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삼성은 플레이오프 1, 2차전서 승리하고 3차전서 패해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이 더 높다. 만약 삼성이 최종 무대에 오른다고 해도 코너가 한국으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무사히 복귀해도 끝이 아니다. 한국시리즈서 경쟁력 있는 투구를 펼칠 만큼 경기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실전 공백이 한 달 이상 이어졌기 때문에 마운드 위에서 어떤 모습일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삼성이 기다리는 것은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코너다. 아프거나 어설픈 투구를 하는 코너라면 위험을 감수해가며 등판시킬 이유가 없다. 코너는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코너는 9월 11일 발생한 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다. 정규시즌을 조기에 마감했고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12일 치료 등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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