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 난리났다”…손흥민, 바르셀로나로 이적설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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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데쿠 바르셀로나 디렉터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며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선수 보강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또 “현실적인 대안은 실력 있는 자유계약(FA)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라며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을 마치는 손흥민은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라고 전했다.스페인의 또 다른 매체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이콘으로 자리매했지만 정규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며 “그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 “구단 입장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경험과 스피드, 테크닉을 겸비한 손흥민이 여러모로 보탬이 될 것”이라며 “상업적인 측면에서 아시아 시장을 개척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건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기대했다.
이같이 손흥민에 대한 이적설이 계속 나오는 건 토트넘이 계약 연장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서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끝난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추진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하콘 아르나르 하랄손(릴), 하비 푸아도(에스파뇰) 등 손흥민의 역할을 대체할 선수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의 토트넘 경력은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후임자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아 있다”며 “32세의 나이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시즌이 끝난 후에 토트넘과 손흥민이 이별하는 게 합당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적시장 매체인 ‘트랜스퍼’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행선지를 두고 투표를 했다. 8만3000명이 참여했고 ‘프리미어리그를 떠나야 한다’는 선택지가 가장 많은 득표율 45%를 기록했다. ‘토트넘 잔류’가 35%,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 20%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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