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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는 742억 日 MF, 쿠보'...가장 높은 가치 지닌 선수로 선정→이강인, TOP5 등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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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는 일본의 쿠보 타케후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90'은 18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를 기반으로 아시아 국적의 선수 가운데 몸값이 가장 높은 상위 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는 일본의 쿠보였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유소년 선수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어린 쿠보는 어느 곳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일본 FC 도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일본 무대에서 남다른 재능을 재입증한 쿠보는 이후 레알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을 거치며 남다른 잠재력을 보였다.


이후 그는 2022년 7월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PL)를 포함해 다양한 리그에서 관심을 보냈으나 쿠보의 과감한 결정은 현재로선 신의 한 수로 보인다.


그는 2022/23시즌 공식전 44경기 9골 9도움, 2023/24시즌 41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출발은 썩 좋다고 볼 순 없다. 그래도 리그 15위로 처진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리그 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나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쿠보의 시장 평가액은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매체가 평가한 쿠보의 현재 가치는 5,000만 유로(약 742억 원)이다. 쿠보에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한 선수는 3명이다.



일본의 미토마 카오루, 한국의 손흥민, 김민재가 그 뒤를 추격했다. 세 선수는 나란히 4,500만 유로(약 669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가장 놀라운 이름은 1992년생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선수 가치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나이라는 측면에서 해당 명단에 오른 선수 가운데 가장 불리한 조건을 지녔다.

실제로 상위 5명의 선수인 쿠보(2001년생), 미토마, 김민재(이하 1996년생), 토미야스 타케히로(1998년생) 등은 모두 20대의 젊은 선수들이다.


다만 아쉬운 대목은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의 유니폼을 입은 뒤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올 시즌엔 공식전 9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스코어 90,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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