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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낭만이고 명장이다'... 과르디올라, 맨시티의 유죄 판결 시 재계약 예정→"내가 사랑하는 클럽이 어려울 때 떠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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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심각한 제재를 받는다면 바로 재계약 종이에 서명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경우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현재 2009년부터 2018년까지 9년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프리미어리그에 따르면 맨시티는 정확한 재정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규정을 위반했다. 한편 맨시티는 재정 부정과 관련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억울함을 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언급한 혐의에 대한 청문회가 지난달에 시작되었지만, 청문회는 현재 진행 중이며 비공개로 진행되어 대중에게 공개된 정보는 거의 없다. 재판은 10주 동안 진행되며 2025년 초에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널리 보도되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올해 말 이전에 평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죄 판결이 내려진다면 승점 감점에서부터 잉글랜드 1부 리그 퇴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재가 내려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는 2025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맨시티는 또 다른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6년까지 연장 계약에 동의하면 맨시티에서 10년간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심각한 제재를 받는다면 빠르게 재계약 종이에 서명을 할 예정이며 매체는 "부분적으로는 반항심에서 나온 결정이고, 부분적으로는 자신이 사랑하게 된 클럽을 어려운 위치에 두고 떠나지 않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와의 법정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맨시티를 지켜야 할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밝혔었다.



과르디올라는 "나는 뼛속 깊이 이 클럽의 일원이다. 나는 이 클럽의 일부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처음부터 나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는 없다. 불가능하다"라고 밝혔었다.

과르디올라의 이러한 발언에 더불어 맨시티는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계약서에 프리미어리그 강등 가능성과 관련된 조항을 삽입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맨시티의 공식 입장은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이며, 선수들은 걱정 말고 축구를 계속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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