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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 아니다! 위시 리스트에 없다...'토트넘과 계약연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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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유튜브 채널 MNG Sport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이 아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7일 "바르셀로나는 2025년 여름 자유계약(FA) 선수로 조너선 데이비드, 알폰소 데이비스, 요나단 타, 헤이닐두 만다바를 노리는 중이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옵션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바르셀로나와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진 않았지만 한지 플릭 감독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가 손흥민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영입을 협상 중임이 확인됐다. 재정적 문제로 인해 대규모 투자 대신 자유계약 영입에 몰두해야 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 역시 이러한 정책을 유지하고 싶으며,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있는데 손흥민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마케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시장 소식통 '트랜스퍼'는 SNS를 통해 손흥민의 행선지와 관련해 투표를 진행했다.

"32세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면 FA 신분이 된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적당한가? 아니면 재계약을 체결해야 하나?"는 주제를 던졌다.

45%가 '떠나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토트넘 잔류가 35%의 지지를 얻었다. '바르셀로나로 가라!', '라민 야말과 잘 맞을 것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16일 "손흥민의 토트넘  경력은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32세라는 나이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므로 이번 시즌이 끝나고 떠나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하게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입지는 굳건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정점을 찍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지난 시즌도 이어졌다. 측면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주로 출전하면서 득점력을 뽐냈다.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은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 중인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특히, 10-10을 달성하게 되면서 통산 3회로 첼시에서 활약했던 디디에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EPL 출범 후 토트넘 소속으로 10-10을 3번 이상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동료였던 해리 케인도 1회에 불과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7번을 착용하고 활약한 9명의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은 손흥민을 필두로 오스발도 아르딜레스, 아론 레넌, 대런 앤더튼, 리카르도 비야, 글렌 호들, 크리스 워들, 테리 메드윈, 테리 다이슨이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2015년 2,200만 파운드(약 386억)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적응기가 필요했지만, EPL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이며, 여러 개인 타이틀을 차지했다. 푸스카스상과 EPL 득점왕이 대표적이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토트넘 7번을 착용하고 매 경기 헌신했다. 세계적인 클럽이 원했음에도 말이다. 유일하게 없는 건 우승이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이번 시즌도 시작이 좋지는 않았지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손흥민은 그동안 강한 면모를 보였던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침묵하면서 혹평을 받았다.

이후 에버턴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활약으로 영국 공영방송 'BBC', EPL에 이어 유럽 5대 리그 베스트 11까지 싹쓸이했다.

하지만,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특히,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을 향한 기대는 컸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19경기 출전했는데 7골을 터트렸다. 해리 케인,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로버트 피레스에 이어 최다골 순위 4위다.

손흥민이 2골을 기록한다면 피레스와 동률이며 해트트릭을 달성한다면 북런던 더비 통산 득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베팅 사이트 '365scores'는 손흥민을 주목했는데 "북런던 더비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영향력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꾸준하게 아스널의 골칫덩이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윙어, 스트라이커 모두 활약이 가능하며 토트넘의 다재다능한 무기다. 맹렬한 속도, 치명적인 마무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토트넘이 문전에서 불꽃이 필요할 때 찾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는 재주가 있으며 위험 지역으로 침투하는 능력이 있기에 아스널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됐다"고 경계하기도 했다.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활약으로 다시 존재감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브렌트포드와의 2024/25시즌 EPL 5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격했고 2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을 도왔고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간결한 패스를 통해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00호 도움을 달성했다. 함부르크 3 레버쿠젠 11, 토트넘에서 86개를 누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EPL 도움 2위다. 1위 68개의 대런 앤더튼과 격차를 4개로 좁혔다.

손흥민의 EPL 도움 기록은 개러스 배리, 앨런 시어러 등과 함께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현재 손흥민은 카라바크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어 대표팀 차출까지 뒤로하고 재활에 매진 중이다.

손흥민이 드디어 복귀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부상에서 잘 회복했다. 훈련도 무리 없이 끝냈다. 아주 긍정적인 소식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를 잘 보냈다. 다음 경기에서 뛰길 바란다"며 출전을 예고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17일 "토트넘 홋스퍼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길 바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튼 알비온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대한민국 대표팀 차출도 불발됐다"며 회복에 매진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필두로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로 선발 명단을 꾸릴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이라는 옵션이 있어 동행 연장이 가능하다.

손흥민은 르로이 사네,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데 브라위너,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등과 함께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 선정한 2025년 계약 만료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름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무대가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을 향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알 이티하드가 영입을 추진한 것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 가능성을 배제했고 EPL 잔류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준비가 안 됐다. EPL이 좋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좋다"며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다.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러브콜은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다수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손흥민의 영입을 계획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기꺼이 거대한 제안을 건넬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알 이티하드가 작년 여름 당시 6,000만 유로(약 940억)와 연봉 3,000만 유로(약 420억)의 조건으로 4년 계약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후 손흥민과의 상황을 지켜본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이적시장 소식통 '풋볼 트랜스퍼'는 지난 10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자유계약을 떠나는 걸 막기 위햐 1년 연장 옵션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당장 토트넘을 떠나는 일은 없다. 당분간 핵심 인물로 활약하도록 만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토트넘 인사이트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시간을 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안팎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떠나지 않길 원한다. 본인도 우승하고 싶어한다"며 서로 애정이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터진 결정적인 이유는 토트넘의 미적지근한 태도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향해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는 중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아직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며 계약 연장과 관련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매우 집중하는 중이다.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에 더 신경을 쓰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유튜브 채널 SL11 TV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Winxsports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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