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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제 막 날개 펴기 시작했는데'... '무릎 잡고 쓰러진' 엄지성, 결국 6주 아웃→"즉시 재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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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엄지성이 요르단 선수에게 강한 태클을 당하며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스완지 시티는 17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 시티의 윙어 엄지성 선수가 국가대표 경기 중 무릎 부상을 당해 6주 동안 결장하게 되었다"라고 공식화했다.

엄지성은 2021년에 광주 FC에서 데뷔했으며 첫 시즌부터 37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엄지성은 2022년에 2부 리그인 광주에서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으며 28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을 다시 1부 리그로 복귀시켰다.

엄지성은 광주에서 이번 시즌까지 뛰면서 108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 엄지성은 2022년에 국가대표에도 발탁돼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스완스의 윌리엄스 감독은 "우리는 엄지성이 우리에게 속도와 창의성을 가져다줄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훈련과 친선 경기에서 이를 평가할 기회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를 통해 그가 바깥쪽에 있을 때와 중앙으로 들어올 때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격 동작의 양을 늘리고, 경기장 중앙과 경기장 바깥쪽을 공격하는 방식에서 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엄지성의 영입은 글로벌 영입을 모색하려는 스완지의 열망을 반영하며, 수개월에 걸쳐 광범위하게 스카우트되었다. 엄지성은 기성용 이후 스완지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되었다.

엄지성은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스완지의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줬으며 지금까지 총 9경기를 뛰며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계속해서 폼이 올라오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15일(한국 시간)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진행했다. 요르단은 시작부터 거칠게 나오며 한국 선수들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에 황희찬이 부상으로 실려 나가고 말았다. 엄지성은 그러한 황희찬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지만 이번에도 요르단의 수비들이 엄지성을 괴롭히며 결국 깊은 태클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당하게 됐다.

엄지성은 그 즉시 경기에서 빠져나왔으며 스완지로 돌아와 정밀 진단을 받았다. 스완지의 윌리엄스 감독은 "엄지성은 부상을 당했고 즉시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 그는 현재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최상의 상태에 있으며, 이렇게 빨리 복귀하여 그 과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6주 안에 경기장에 돌아와서 장기적인 문제 없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BBC,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완지 홈페이지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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