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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감독 “백지 상태인 여자축구, 스케치하고 색깔 입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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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연합뉴스
"2020년 이후로 월드컵과 올림픽 진출을 못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떻게 보면 백지상태에서 스케치하고 색깔을 입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늘(17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여자축구의 현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요약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뜻이다.

지난 6월 콜린 벨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그 후임으로 임명된 신 감독은 2022년부터 K리그 김천상무 코치로 일했지만, 그전까지 풍부한 여자축구 경력을 갖고 있다.

2015년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보은상무 수석 코치를 지낸 후 2017년에는 이천 대교 지휘봉을 잡았고, 대교가 2017시즌을 끝으로 해체되자 2018년부터는 창녕WFC로 둥지를 옮겨 초대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남자축구로 옮겨왔어도 신 감독은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경 국군체육부대에는 남자축구만이 아니라 여자축구팀도 있기 때문에, 일정이 맞으면 꾸준히 WK리그 경기를 봤다. 이런 말 하면 정정용 감독님한테 혼나겠지만 틈틈이 여자축구를 유튜브로도 봐왔다"고 말했다.

신 감독이 제시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추구하는 방향성은 3가지. 소통, 동기부여, 여자 선수들에게 맞는 전략과 전술이다. 특히 강조한 건 '동기부여'였다. 신 감독은 "못했다는 채찍보다는 잘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9년간 여자축구에 있으면서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8강에서 떨어졌다. 실적이 없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여자 대표팀이 꾸준한 경기 출전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 FIFA가 정한 7월 A매치 기간에도 여자 대표팀은 벨 감독이 떠난 상황에서 평가전 등 A매치는커녕 소집훈련도 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신상우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도 (꾸준한 A매치) 약속했고, 대회가 없어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꾸준히 친선 경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 대표팀에게 남겨진 과제인 '세대교체'에 대해서는 "바로 세대교체를 이루기에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신 감독은 "이번에 늦깎이로 뽑힌 선수들도 있는데, 모든 지도자의 꿈이 국가대표 감독이라고 한다면, 모든 선수의 꿈은 결국 국가대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신 감독은 마냥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다행인 것은 WK리그에서 드래프트(대학교 1,2학년) 지명 선수 중에 젊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뽑은 이민화, 이유진 선수도 판단력과 신체 조건 등이 좋다. 이런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경기를 소화하면 다른 선수들도 동기 부여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신상우호는 오는 26일 일본 여자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로 첫선을 보인다. 일본(7위)은 우리(19위)보다 FIFA 랭킹도 높고, 지난해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오른 강호다. 신 감독 역시 "이러한 강팀과의 경기는 한국 여자축구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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