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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적응하고 있었는데' 엄지성, 요르단전 살인태클 당해 무릎 부상 → 6주 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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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스완지시티의 엄지성이 부상으로 인해 6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스완지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은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6주 동안 결장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엄지성은 K리그1 광주FC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정효 감독의 두둑한 신임을 받은 그는 2022시즌 공식전 28경기 9골 1도움으로 팀의 1부리그 승격에 공헌했다. K리그1에 데뷔한 2023시즌에는 28경기 5골 4도움으로 광주를 3위로 이끌었다.

광주에서의 맹활약 덕분에 유럽 진출의 길이 열렸다. 엄지성은 지난 여름 광주를 떠나 스완지 유니폼을 입었다. 스완지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부여할 정도로 엄지성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출발은 준수했다. 엄지성은 지난 8월 질링엄과의 EFL 1라운드에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지난 9월 브리스톨 시티와의 챔피언십 경기에서도 도움을 추가했다. 엄지성은 2023/24시즌 11경기 2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유럽에 적응해 나갈 무렵 부상이 엄지성의 발목을 잡았다. 엄지성은 10월 A매치를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10일 이라크전에서 황희찬 대신 교체 투입됐지만 후반 5분상대 선수의 태클로 인해 무릎 부상을 당해 배준호와 교체됐다.

무릎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엄지성은 6주 동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 루크 윌리엄스 스완지 감독은 엄지성에 대해 “그는 부상을 당했고 즉시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 6주 안에 경기장으로 돌아와 장기적인 문제없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진= 뉴시스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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