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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수술-골글X’ 김하성, 최악의 ‘예비 FA’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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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뒤 수술까지 받은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또 일찌감치 골드글러브 수상까지 좌절됐다. 몸값 하락이 불가피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2024시즌 양대 리그 각 포지션 별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유격수 최종 3인은 댄스비 스완슨, 에세키엘 토바, 메이신 윈. 또 유틸리티는 브렌단 도노반, 키케 에르난데스, 자레드 트리올로.

김하성의 모습은 유격수와 유틸리티 부문에서 찾아볼 수 없다. 즉 김하성은 일찌감치 이번 해 골드글러브 수상에 실패한 것.

앞서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받은 것.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17홈런과 출루율 0.351을 기록한 골드글러브 내야 인필더. 이에 김하성의 주가는 크게 뛰어올랐다. 장밋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듯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타격 성적이 하락했다. 출루율은 0.330에 그쳤으며, 홈런 역시 11개로 감소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김하성은 수비에서 지난해보다 낮은 OAA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시즌 막바지에 던지는 쪽 어깨를 다쳤다. 이에 김하성은 수술대에까지 올랐다.

예상 복귀 시점은 2025시즌 전반기 내. 따라서 2025시즌 많은 경기에 결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김하성의 가치는 이번 시즌 시작 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우선 김하성은 오는 2025시즌에 30세가 된다. 또 타격 성적이 하락한 데다, 던지는 쪽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미들 인필더. 또 수비 수치까지 하락했다.

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어깨를 다친 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선임했다. 하지만 김하성의 FA 대박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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