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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한화 외인 투수들이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다시 뭉쳤다!' 방출된 페냐, 로저스와 토로스 델 에스테서 한솥밥, 19일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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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뛰었던 페냐와 로저스가 도미니카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토로스 델 에스테 SNS]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됐던 펠릭스 페냐가 자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벌어지는 2024~2025 윈터리그에 합류했다.

페냐는 토로스 델 에스테 소속으로 뛰게 된다.

역시 한화에서 맹활약했던 에스밀 로저스도 같은 팀에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한다.

또 올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던 도밍고 헤르만도 같은 팀 소속으로 뛴다.

2022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페냐는 첫 해 13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에서 11승1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19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동안 3실점 이하)를 기록, 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9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 시즌 도중 방출됐다.

페냐 대체 선수로 파나마 국적의 우완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들어왔다.

로저스는 2015년 후반기 한화에 대체 외인 투수로 합류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KBO 리그 최초로 외국인 투수 데뷔전 완투승을 한 데 이어 2연속 완투 기록을 세웠다. 10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재계약했다.

그러나 2016년 6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부진했고 부상까지 겹쳐 방출됐다.

2018년 넥센과 계약해 KBO리그에 복귀, 5승 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으나 또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헤르만은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119경기에서 31승 29패 평균자책점 4.54 기록한 수준급 투수다.

2023년에는 퍼펙트게임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외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2019년 9월 여자친구를 폭행, 다음해 8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8월에는 클럽하우스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알콜 중독 치료를 위한 제한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8월 10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지만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84로 부진, 방출됐다.

로저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헤르만은 18일, 페냐는 19일에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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