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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4홈런-59도루로 위대한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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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서 1안타 1도루
10월 6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정규 시즌 최종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와 도루를 추가하고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정규 시즌 최종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팀도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1대1로 맞선 8회 1사 1루에서 콜로라도 투수 빅터 보드닉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밟은 그는 2루 주자 오스틴 반스와 더블 스틸로 시즌 59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4홈런-58도루를 기록 중이었던 그는 도루 1개를 추가해 54홈런-59도루로 시즌을 마쳤다.

2018년부터 빅 리그에서 뛴 오타니는 다저스 유니폼은 입은 첫 시즌에 MLB 진출 후 처음으로 지구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제 그는 팀과 함께 첫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넘본다.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한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승자와 10월 6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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