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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잉글랜드로 갈 가능성 낮다'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와 1년 연장 계약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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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부임설이 제기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의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차기 감독이 되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낸 가운데 맨시티와 1년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과르디올라를 데려와야 한다는 의견을 낸 인물은 로이 킨이다. 킨은 잉글랜드와 핀란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후 “FA는 최고의 감독을 선택해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은 여름에 끝난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 TV 쇼 ‘Che Tempo Che Fa’를 통해 “맨시티를 떠나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내가 잉글랜드 감독이 될 것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만약 결정했다면 말을 했을 것이다. 잘 모르지만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대표팀 입장에서는 과르디올라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는 FC 바르셀로나 시절이었던 2008/0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모두 제패하며 6관왕을 달성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한 차례 실패했지만 맨시티에서 반등했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2017/18시즌 EPL, FA컵, 리그컵을 모두 제패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2/23시즌에는 EPL,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며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뤄냈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연결되고 있지만 과르디올라는 우선 맨시티와의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맨시티와 계약을 연장한다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다만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 대표팀행을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아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





사진= 365scores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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