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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KCC 개막 앞두고 용병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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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보내고 윌리엄스 영입- 프로농구 19일 사직서 개막전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2024-2025시즌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골밑을 책임질 외국 선수를 교체한다. 전창진 KCC 감독은 15일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타일러 데이비스를 리온 윌리엄스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몸 상태와 경기력이 생각했던 수준으로 올라오지 않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농구 부산KCC 이승현(왼쪽부터), 전창진 감독, 최준용이 15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KCC는 일단 KBL에서 오래 뛴 ‘경력자’ 빅맨 윌리엄스를 데려와 데이비스의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윌리엄스는 2012-2013시즌부터 11시즌을 뛰었다. 화려한 기술이나 폭발적인 공격력이 돋보이지는 않지만 리바운드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골밑을 지키는 데 특화된 선수다. KCC는 개막 직전 외국인 선수 교체와 함께 국내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져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도 초반 부침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송교창이 손가락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최준용이 발바닥 부상을 입어 몇 경기 결장이 예상된다.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KCC와 수원 kt 간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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