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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초대형 악재, 타일러 데이비스 퇴출·최준용 4주 이탈…리온 윌리엄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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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남/최창환 기자] KCC가 시즌 개막 전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타일러 데이비스는 집으로 돌아갔고, 최준용은 시즌 초반 자리를 비운다.

전창진 부산 KCC 감독은 15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 최근 팀에 닥친 악재를 전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KCC는 데이비스의 퇴출을 결정했다. 무릎부상에 따른 재활로 체중이 크게 증가, 우려를 샀던 데이비스는 컵대회를 거치는 동안에도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스스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창진 감독은 데이비스에 대해 “스스로 부상이 너무 심하다고 했다. 노력해도 안 돼 미안하다고 했다. 미국에 돌아가 6~8주 정도 열심히 재활한 후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KCC는 대체 외국선수로 리온 윌리엄스를 낙점했다. KBL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지만, 하락세도 뚜렷한 빅맨이다. 설상가상 개막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오는 18일 입국, 메디컬 테스트와 비자 발급 등을 거쳐야 한다. KCC는 빠르면 21일 창원 LG와의 경기부터 뛰길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까진 희망사항이다.

뿐만 아니라 핵심인 최준용은 발바닥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최준용은 컵대회가 끝난 후 통증을 호소,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결과는 발바닥 근육 손상.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졌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보다 상황이 안 좋다. 10경기 정도는 지옥 일정을 소화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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