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이 이탈리아 국가대표' 말디니 집안 '축구 DNA' 미쳤네…3대 연속 아주리→파울로 말디니, 아들 A매치 데뷔전 '눈물 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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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5일 파울로 말디니가 아들 다니엘 말디니의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말디니는 15일 이스라엘과의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4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A매치 데뷔전을 가지면서 3대가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트리뷰나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울로 말디니가 아들 다니엘 말디니(AC몬차)가 A매치 데뷔전을 가지자 벅찬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파울로 말디니는 아들 다니엘 말디니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데뷔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이탈리아는 15일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블루에니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4라운드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전반 41빈 마테오 레테기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가기 시작한 이탈리아는 후반 11분 조반니 디로렌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1분 이스라엘 미드필더 모하메드 아부 파니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7분과 34분에 각각 다비데 프라테시와 디로렌초가 득점에 성공하며 이스라엘의 추격을 뿌리쳤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5일 파울로 말디니가 아들 다니엘 말디니의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말디니는 15일 이스라엘과의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4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A매치 데뷔전을 가지면서 3대가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연합뉴스
도합 4골을 터트린 이탈리아는 이스라엘을 4-1로 완파해 승점을 10(3승1무)으로 늘리며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2위엔 승점 9(3승1패)인 프랑스가 자리했고, 승점 4(1승1무1패) 벨기에는 3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원정을 포함해 4전 전패를 기록 중인 이스랑엘은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이탈리아가 이스라엘 상대로 압승을 거둔 이 경기에서 축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순간이 나왔다. 바로 이탈리아 공격수 다니엘 말디니가 후반 28분 교체 투입되면서 A매치 데뷔전을 가진 것이다.
다니엘 말디니의 A매치 데뷔전이 화제가 된 이유는 그의 가족 관계 때문이다. 그는 전설적인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는 이탈리아 레전드 파울로 말디니의 차남이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5일 파울로 말디니가 아들 다니엘 말디니의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말디니는 15일 이스라엘과의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4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A매치 데뷔전을 가지면서 3대가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연합뉴스
말디니는 과거 AC밀란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수비수다. 아버지 체사레 말디니의 뒤를 이어 밀란에 입단한 그는 유소년 팀을 거쳐 1985년 16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래로 2008-09시즌까지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밀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이 기간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와 세리에A 우승 7회를 포함해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말디니는 수비수임에도 1995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3위도 2차례(1994, 2003년)나 했다. 그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 수비수였고, 오랜 시간 한 클럽에서 뛰어난 실력과 충성심을 보여준 말디니를 위해 밀란은 그의 등번호 3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시간이 흘러 말디니 아들 다니엘 말디니도 아버지와 할아버지처럼 밀란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수비수로 뛰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와 달리 2선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자리에서 뛰는 그는 2021년 밀란 소속으로 세리에A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체사레 말디니-파올로 말디니에 이어 3대가 한 팀에서 득점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5일 파울로 말디니가 아들 다니엘 말디니의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말디니는 15일 이스라엘과의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4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A매치 데뷔전을 가지면서 3대가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연합뉴스
다만 다니엘 말디니는 밀란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하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AC몬차로 영구 이적했다.
밀란을 떠난 후 다니엘 말디니는 올시즌 몬차의 주전 선수로 뛰며 8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10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이탈리아 A대표팀에 소집됐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다니엘 말디니는 지난 11일 벨기에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3라운드에서 벤치를 지켰지만, 이번 이스라엘과의 홈경기 때 교체로 출전하며 기념비적인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이는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순간이었다. 다니엘 말디니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면서,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것이다. 아버지 파울로 말디니는 A매치 126경기를 뛴 레전드 수비수이고, 할아버지 체사레 말디니도 A매치 14경기를 뛰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5일 파울로 말디니가 아들 다니엘 말디니의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말디니는 15일 이스라엘과의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4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A매치 데뷔전을 가지면서 3대가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연합뉴스
아들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르자 파울로 말디니는 벅찬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매체는 "다니엘 말디니의 데뷔는 경기장에 있던 그의 가족에게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라며 "카메라는 눈물을 흘리며 앉아 있는 파울로 말디니를 포착했고, 그의 장남과 아내는 휴대전화로 그 순간을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다니엘 말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인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라며 "경기가 잘 풀려 정말 기쁘다. 경기를 보러 온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집에 가서 대화를 나누겠다"라며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사진=트리뷰나,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울로 말디니가 아들 다니엘 말디니(AC몬차)가 A매치 데뷔전을 가지자 벅찬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파울로 말디니는 아들 다니엘 말디니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데뷔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이탈리아는 15일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블루에니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4라운드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전반 41빈 마테오 레테기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가기 시작한 이탈리아는 후반 11분 조반니 디로렌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1분 이스라엘 미드필더 모하메드 아부 파니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7분과 34분에 각각 다비데 프라테시와 디로렌초가 득점에 성공하며 이스라엘의 추격을 뿌리쳤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5일 파울로 말디니가 아들 다니엘 말디니의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말디니는 15일 이스라엘과의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4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A매치 데뷔전을 가지면서 3대가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연합뉴스
도합 4골을 터트린 이탈리아는 이스라엘을 4-1로 완파해 승점을 10(3승1무)으로 늘리며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2위엔 승점 9(3승1패)인 프랑스가 자리했고, 승점 4(1승1무1패) 벨기에는 3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원정을 포함해 4전 전패를 기록 중인 이스랑엘은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이탈리아가 이스라엘 상대로 압승을 거둔 이 경기에서 축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순간이 나왔다. 바로 이탈리아 공격수 다니엘 말디니가 후반 28분 교체 투입되면서 A매치 데뷔전을 가진 것이다.
다니엘 말디니의 A매치 데뷔전이 화제가 된 이유는 그의 가족 관계 때문이다. 그는 전설적인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는 이탈리아 레전드 파울로 말디니의 차남이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5일 파울로 말디니가 아들 다니엘 말디니의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말디니는 15일 이스라엘과의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4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A매치 데뷔전을 가지면서 3대가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연합뉴스
말디니는 과거 AC밀란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수비수다. 아버지 체사레 말디니의 뒤를 이어 밀란에 입단한 그는 유소년 팀을 거쳐 1985년 16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래로 2008-09시즌까지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밀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이 기간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와 세리에A 우승 7회를 포함해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말디니는 수비수임에도 1995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3위도 2차례(1994, 2003년)나 했다. 그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 수비수였고, 오랜 시간 한 클럽에서 뛰어난 실력과 충성심을 보여준 말디니를 위해 밀란은 그의 등번호 3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시간이 흘러 말디니 아들 다니엘 말디니도 아버지와 할아버지처럼 밀란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수비수로 뛰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와 달리 2선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자리에서 뛰는 그는 2021년 밀란 소속으로 세리에A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체사레 말디니-파올로 말디니에 이어 3대가 한 팀에서 득점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5일 파울로 말디니가 아들 다니엘 말디니의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말디니는 15일 이스라엘과의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4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A매치 데뷔전을 가지면서 3대가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연합뉴스
다만 다니엘 말디니는 밀란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하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AC몬차로 영구 이적했다.
밀란을 떠난 후 다니엘 말디니는 올시즌 몬차의 주전 선수로 뛰며 8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10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이탈리아 A대표팀에 소집됐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다니엘 말디니는 지난 11일 벨기에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3라운드에서 벤치를 지켰지만, 이번 이스라엘과의 홈경기 때 교체로 출전하며 기념비적인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이는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순간이었다. 다니엘 말디니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면서,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것이다. 아버지 파울로 말디니는 A매치 126경기를 뛴 레전드 수비수이고, 할아버지 체사레 말디니도 A매치 14경기를 뛰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5일 파울로 말디니가 아들 다니엘 말디니의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말디니는 15일 이스라엘과의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2 4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A매치 데뷔전을 가지면서 3대가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연합뉴스
아들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르자 파울로 말디니는 벅찬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매체는 "다니엘 말디니의 데뷔는 경기장에 있던 그의 가족에게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라며 "카메라는 눈물을 흘리며 앉아 있는 파울로 말디니를 포착했고, 그의 장남과 아내는 휴대전화로 그 순간을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다니엘 말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인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라며 "경기가 잘 풀려 정말 기쁘다. 경기를 보러 온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집에 가서 대화를 나누겠다"라며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사진=트리뷰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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