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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밤하늘을 가른 대역전 끝내기포! 오타니만 있다면 "매일 이길 것 같다"...LAD 개막 8연승 새 역사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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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3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9회말 끝내기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오른팔을 번쩍 들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AFP연합뉴스오타니가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치고 들어오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왜 하필 또 오타니인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팀을 8연승으로 이끌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오타니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6대5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5-5 동점이던 9회말 1사후 5번째 타석에 섰다. 상대는 우완 마무리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이글레시아스는 선두타자 앤디 파헤스를 4구째 94.8마일 가운데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좌타자 오타니를 상대로 초구 88.9마일 체인지업을 바깥쪽으로 던졌다. 그러나 공은 밋밋하게 떨어지면서 노리고 있던 오타니의 방망이에 제대로 걸렸다. 발사각 31도, 타구속도 102.5마일의 속도로 날아간 공은 다저스타디움 중앙 펜스의 왼쪽을 살짝 넘어갔다. 비거리 399피트로 오타니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오타니가 9회말 중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뒤 타구를 바라보며 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오타니가 승리를 확정짓는 끝내기 대포를 날리고 베이스를 돌자 5만281명의 만원 관중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와 환호를 보내면 "M~V~P~"를 연호했다. 이날은 올시즌 다저스 구단이 올시즌 계획한 4차례 오타니 버블헤드 데이의 첫 날이었다. 경기 전부터 다저스타디움은 입장하려는 팬들이 길게 줄을 섰다.

오타니가 끝내가 홈런을 터뜨린 것은 지난해 8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에 때린 그랜드슬램 이후 약 7개월여 만이다.

이로써 다저스는 개막 후 8연승을 질주했다. 1933년 뉴욕 양키스가 세운 디펜딩 챔피언의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인 7연승을 92년 만에 깨트렸다. 1932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양키스는 이듬해 개막 7연승을 달렸다.

또한 8연승은 다저스가 1958년 브루클린에서 LA로 옮긴 이후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이다. 다저스는 1981년 개막 6연승을 달린 바 있는데, 전날 44년 만에 그 기록을 깼고 이날 1승을 보탰다. 참고로 다저스 구단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브루클린 시절인 1955년 작성한 10연승이다.

거칠 것이 없는 다저스다.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수학적으로 봤을 때 162승 무패는 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우리가 매일 필드로 나갈 때마다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다저스가 거둔 8승 중 6경기는 역전승이다. 질 것 같지 않은 다저스다.

5-5 동점이던 9회말 1사후 끝내기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당당하게 돌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맥스 먼시가 3-5로 뒤진 8회말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반면 애틀랜타는 개막 7연패의 늪에 빠졌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조바심을 냈다. 5-3으로 앞선 8회말 1사후 마이클 콘포토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마무리 이글레시아스를 조기 투입했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그러나 경기 초반은 애틀랜타의 페이스였다. 1회초 다저스 3루수 맥스 먼시의 송구 실책을 이용해 2점을 선취했다. 2사 1,2루에서 브라이언 델라크루즈의 땅볼을 잡은 먼시가 1루로 악송구 하는 사이 2루주자 마르셀 오주나가 홈을 밟았고, 계속된 2사 1,3루에서 닉 앨런의 좌측 2루타로 맷 올슨이 득점을 올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애틀랜타는 2회초 선두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먼시의 이날 두 번째 실책으로 출루하자 찬스를 1사 1,3루로 마련했다. 그리고 아지 알비스의 2루타와 올슨의 2루타로 3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다저스는 2회말 토미 에드먼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2점을 만회한 뒤 4회 콘포토의 중월 솔로포로 3-5로 따라붙었다. 소강 상태가 이어지던 다저스 타선은 8회 다시 폭발했다. 1사후 콘포토의 우전안타, 윌 스미스의 볼넷, 에드먼의 1루수 땅볼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초반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먼시가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5-5 동점에 성공했다. 결자해지한 셈.

그리고 9회말 오타니가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33(30타수 10안타), 3홈런, 3타점, 11득점, 2도루, 7볼넷, 6삼진, OPS 1.126을 마크했다.

오타니가 9회말 끝내가 솔로포를 날리고 들어오자 다저스 선수들이 물병을 부으며 격하게 환영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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