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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없다'... 이번 시즌은 함께 갈 예정→다음 시즌에 '뉴캐슬 감독'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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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이 이번 시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가지만 다음 시즌은 감독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 시간)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인 아만다 스타벨리는 토트넘에 부임할 경우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결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한국 시간) 영국 이스트 석세스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패배하며 토트넘은 7경기 만에 리그 9위로 내려앉았다.

브레넌 존슨은 6경기 연속 골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며 토트넘을 1-0으로 앞서게 만들었고, 제임스 매디슨이 추가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2-0으로 앞서며 순항하던 토트넘은 후반 시작 몇 분 만에 얀쿠바 민테에게 한 골을 내줬다. 그 후 뤼터가 멋진 동점골을 만들었고 웰벡이 빠르게 역전골을 넣으며 토트넘은 18분 만에 3골을 실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낙담하며 부임 후 최악의 패배라고 평가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실망스럽다. 좌절하고 완전히 망연자실했다. 내가 여기 온 이래 최악의 패배다. 용납할 수 없는 후반전이었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가고 있는지에 대해 흥분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받아들였고, 내가 여기 있는 동안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 우리는 대가를 치렀다. 문제는 우리가 너무 순조롭게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너무 앞서 나가면 축구와 인생이 당신을 걸려 넘어지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7월 뉴캐슬 유나이티드 주식을 매각해 얻은 5억 파운드(약 8861억 원)의 자금을 재투자하려는 아만다 스타벨리의 관심을 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의 뉴캐슬 인수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스타벨리는 올여름 뉴캐슬을 떠났다. 현재 그녀는 토트넘의 공동 소유주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7경기에서 단 3승만을 거두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스타벨리가 구단 지분 인수에 성공할 경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을 후임자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하우를 영입할 계획이 있다면 하우의 영입을 위해 많은 경쟁 구단과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하우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벨리의 지분 매입 가능성은 아직 멀었으며, 하우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적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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