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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스 감독 "KFA와 협상한 건 사실…한국 한 수 위, 우리가 경쟁할 팀 아니다" [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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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인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였던 이라크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한국은 B조에 있는 팀들보다 한 수 위에 있는 팀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카사스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이라크카 같은 중동팀인 요르단, 오만과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용인, 김환 기자) 올 상반기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스페인 출신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현 직장 이라크 대표팀과 한국을 방문했다.

카사스 감독은 한국 대표팀 부임 협상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지난 일로 치부했다. 한국전에 대해선 B조에 있는 팀들보다 한 수 위에 있는 팀이라고 치켜세우며 이라크가 경쟁할 팀도 아니라고 했다.

카사스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이라크가 같은 중동팀인 요르단, 오만과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이라크는 승점 7점으로 한국과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득실차가 한국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B조 2위에 위치한 상태다. 비록 원정 경기라는 어려움이 있기는 하나, 이라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순위를 뒤집는 게 가능하다.

이라크의 강점은 '짠물 수비'다. 이라크는 3차예선 돌입 후 치른 세 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면서 단단한 수비를 과시하고 있다. 이라크가 단 두 골만을 넣고도 2승을 챙길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탄탄한 수비다.

잠재적인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였던 이라크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한국은 B조에 있는 팀들보다 한 수 위에 있는 팀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카사스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이라크카 같은 중동팀인 요르단, 오만과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연합뉴스

이라크는 이번 경기에서 오만과 함께 B조에서 가장 많은 골(5득점)을 기록 중인 한국을 만난다. 한국은 대표팀의 주장이자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 없이도 요르단을 상대로 두 골을 터트리는 등 B조에서 눈에 띄게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실점 역시 1실점으로 이라크 다음으로 실점이 가장 적다.

이라크가 자랑하는 또 다른 무기는 아이멘 후세인(알코르)이다. 이라크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후세인은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6골이나 기록하며 엄청난 골 결정력을 과시했고, 3차예선 세 경기에서도 이미 두 번이나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190cm에 육박하는 좋은 신장에서 나오는 제공권이 후세인의 주무기다. 한국의 경계 대상 1순위로 여겨지는 선수이기 때문에 주장 김민재의 밀착 마크가 요구된다.

현 이라크 대표팀 사령탑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한국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수석코치까지 지냈던 카사스 감독은 한국이 한창 감독을 찾던 시기에 물망에 올라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이라크축구협회와의 위약금 문제 등으로 협상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결국 한국행은 없던 일이 됐다.

그 카사스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과의 경기 하루 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사스 감독은 "내일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뛰고 싶은 경기일 것이다. 한국 대표팀은 환상적인 선수들이 있는 환상적인 팀이다. 우리에게는 도전이자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사스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수비수 메르차스 도스키는 "우선 아시아 최고의 팀을 상대한다는 점이 기대가 된다. 우리도 잘 준비했다. 한국은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고,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서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된다. 내일 경기를 뛰는 걸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했다.

다음은 헤수스 카사스 감독, 메르차스 도스키의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잠재적인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였던 이라크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한국은 B조에 있는 팀들보다 한 수 위에 있는 팀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카사스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이라크카 같은 중동팀인 요르단, 오만과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연합뉴스

-경기를 앞둔 소감은.

헤수스 감독(이하 헤): 내일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뛰고 싶은 경기일 것이다. 한국 대표팀은 환상적인 선수들이 있는 환상적인 팀이다. 우리에게는 도전이자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메르차스 도스키(이하 도): 우선 아시아 최고의 팀을 상대한다는 점이 기대가 된다. 우리도 잘 준비했다. 한국은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고,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서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된다. 내일 경기를 뛰는 걸 기대하고 있다.

-한국 감독 후보군에 이름이 올랐었는데.

헤: 나도 대한축구협회와 대화를 나눴지만 실적으로 이뤄지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그 대화 자체가 좋은 테스트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선수만이 아니라 대표팀의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테스트 자체가 정말 좋은 테스트라고 느꼈다. 지금 한국에 선임된 감독도 이 테스트 과정을 거쳐 선임된 인물로 알고 있다.

-아시안컵에서의 한국과 내일 맞서게 될 한국의 차이는.

헤: 내 생각에 지금 한국 대표팀은 더욱 조직력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한다. 수비 조직력이 좋고, 압박 형태도 4-4-2 형태로 잘 이뤄지고 있다고 느꼈다. 내일 경기도 우리가 전에 치렀던 친선경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거라고 생각한다. 총평하자면 한국은 모든 선수들이 희생해서 뛰고 있다고 생각하고, 현재 한국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잠재적인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였던 이라크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한국은 B조에 있는 팀들보다 한 수 위에 있는 팀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카사스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이라크카 같은 중동팀인 요르단, 오만과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연합뉴스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했는데 한국 선수들을 어떻게 막을 계획인가.

도: 당연히 대표팀에는 좋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마인츠에서 뛰는 10번(이재성)을 잘 안다. 나도 독일 출생이기 때문에 그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고 있는 이강인도 안다. 우리는 이 선수들을 막기 위해 잘 준비했다.

-이라크 훈련 도중 드론이 떴다는 소식 및 훈련장 변경 요청에 대해.

헤: 드론은 본 적이 없다. 이라크축구협회에서 훈련장 변경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듣지 못했다. 아무래도 우리가 짧은 시간 내에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완벽한 훈련 시설에서 훈련을 하기 힘들다는 걸 안다. 내일 용인에서 치르는 경기도 이번 경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해 선택한 걸로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없다.

-한국전을 대비할 때 어떤 점을 중시해야 할까. 레빈 술라카로부터 들은 조언이 있다면.

헤: 모든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승점 3점짜리 경기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B조 최고의 팀이다. 우리가 한국을 상대로 이긴다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어떤 팀이 이기든 객관적으로 보면 승점 3점을 챙길 경기다. 내일 경기만이 아니라 3차예선에서 치르는 10경기가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쿠웨이트를 상대로 2점을 더 획득하지 못했다. 이 승점을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더 얻도록 하겠다.

도: 작은 디테일이 내일 경기의 승패를 가를 거라고 생각한다. 실수를 덜 하는 팀이 이길 것이다. 위기가 없도록 더 집중해야 할 것이다. 술라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감독님께만 말을 한 것 같다.

잠재적인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였던 이라크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한국은 B조에 있는 팀들보다 한 수 위에 있는 팀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카사스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이라크카 같은 중동팀인 요르단, 오만과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연합뉴스

-이라크가 B조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B조의 경쟁 구도를 어떻게 보고 있나.

헤: B조는 굉장히 어려운 조다. 특히 한국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한국은 당연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이 2등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려면 조별예선을 완벽하게 치러야 한다. 오만과 요르단은 우리와 수준이 비슷하지만 한국은 한 수 위의 팀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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