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시대는 곧 끝난다?..."26년 이후 재계약 필사 노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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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맨유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재계약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항상 최종 발언권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확실히 내 의견이 손흥민 계약 문제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내 생각은 1년 연장 계약이 손흥민에 대한 더 넓은 논의의 일부라고 본다. 하지만 난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방식을 보면 손흥민이 한동안 이 자리에 더 머물기를 바라고 있다"며 손흥민의 재계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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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유럽 이적시장 정보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하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참여하지 않았다면 토트넘이 2026년 이후 손흥민과의 계약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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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토트넘은 2026년이 됐을 때에는 손흥민이 더 이상은 지금과도 같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손흥민이 앞으로도 쭉 좋은 활약을 해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면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만 발동할 이유가 없다는 게 제이콥스의 생각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제이콥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최근 손흥민이 밝힌 재계약 관련 내용도 이해가 된다. 손흥민은 "우리는 아직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나한테는 매우 명확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토트넘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이콥스는 "토트넘 내부적으로 최선의 접근 방식이 무엇인지 결정하기 전까지는 선수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정상이므로 손흥민은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가 '토트넘과 아직 어떤 대화도 나누지 못했다'고 말한 이유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에 10년 동안 헌신하고 있는 손흥민인데 이러한 대우는 선수 입장에서 섭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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