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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도 반 니스텔루이도 아니었다'... 맨유, 텐 하흐 대체자로 '정우영 은사'와 접촉→바로 칼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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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텐 하흐의 대체자로 제바스티안 회네스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에릭 텐 하흐의 미래를 고려하면서 독일에서 가장 흥미로운 최고 수준의 코치 중 한 명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기록한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돌고 있다. 사실 지난 FA컵 결승전을 불과 24시간 앞두고 텐 하흐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맨유 감독직에서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었다.

하지만 모든 예상을 깨고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의 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에 2-1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후 많은 논의가 오간 가운데 맨유는 토마스 투헬을 포함한 여러 후보들과 협상을 진행한 끝에 텐 하흐와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FA컵 결승전 전에 클럽 임원들과 직접 대면했으며 맨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프랭크, 키어런 맥케나 감독도 접촉했었다.

이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새로운 감독이 후보로 등장했다. 맨유가 슈투트가르트의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과 접촉해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의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알아봤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맨유의 수뇌부들이 회네스 감독의 영입 가능 여부를 알고 싶어했으며 심지어 가능한 이적 방식에 대해 문의했다. 하지만 회네스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감독직을 맡았던 회네스는 강등 위기에 처했던 슈투트가르트를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1점 앞서며 2위로 마무리하는 이변을 만들었으며 지난 시즌 성적으로 인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지난 4월, 회네스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설이 불거졌을 때 슈투트가르트를 떠나는 것을 배제했다. 그는 자신의 말을 지켰다. 회네스는 "내년에도 VfB 슈투트가르트의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약 내가 바뀔 생각이 있었다면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이곳에서 함께 무언가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 내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팀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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