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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임신한 아내 두고 구단 직원과 불륜' 김민재 동료, 이혼 절차 밟았다…법원 출석→A매치 결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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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예상치 못한 부진에는 이유가 있었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은 13일(현지시간) 주앙 팔리냐(29·바이에른 뮌헨)의 충격적인 이혼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그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전 법원 청문회에 출석했으며, 이로 인해 팔리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첫 훈련과 폴란드전(3-1 승)에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여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9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은 팔리냐는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90분 이상 출전한 경기는 한 경기뿐이며, 대부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자세한 이혼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포르투갈 매체 '인포컬'이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소 놀라웠다. 팔리냐는 아내 파트리샤 팔하레스가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사이 사라라는 뮌헨 직원과 불륜을 저질렀다. 팔하레스는 뒤늦은 독일 이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쎄함을 감지했고, 머지않아 팔리냐와 사라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팔하레스는 현재 이혼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며, 팔리냐는 재결합을 위해 용서를 빌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팔리냐의 불륜이 뮌헨 이적 전부터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팔하레스가 마음을 돌릴 가능성은 0%에 가까워 보인다는 관측이다.


팔리냐는 풀럼에서 뛰던 지난해 8월 뮌헨 이적에 근접했다. 당시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팔리냐에게 접근했고, 풀럼 역시 동의하면서 거래는 무난히 성사되는듯했다.

풀럼이 대체자로 여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영입에 실패하며 이상기류가 흘렀다. 풀럼이 지지부진한 영입 작업을 이어가는 찰나 독일은 잉글랜드보다 빠르게 이적시장 문을 닫았다.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오피셜 사진을 모두 촬영한 팔리냐 입장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1년이 흘러 결국 뮌헨 입단에 성공했지만 적응기는 순탄치 않다. 팔리냐는 풀럼 시절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애를 먹고 있고, 경쟁자들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겨 벤치를 달구는 실정이다. 그러나 부진에는 경기 외적인 요인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모든 게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구설수에 휩싸인 팔리냐는 한동안 적지 않은 곤혹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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