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soon' 손흥민 복귀 초임박!...英 매체, 32세 SON, 2경기 연속 벤치에 앉혀야 한다→'부상 재발 막기 위해 서두르지 말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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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손흥민의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축구장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곧 돌아온다(Back soon)"라는 멘트와 함께 토트넘의 상징색인 흰색 바탕의 하트를 써 붙였다.
이는 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시그널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 FK와의 경기 도중 허벅지 인근을 잡고 쓰러졌다. 손흥민은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고 해당 부위를 만지작거리며 불편한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결국 그는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후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또한 10월 A매치 2연전 일정도 건너뛰었다. 당초 가벼운 부상 정도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한 듯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브라이튼전을 앞둔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출전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 본인이 노력하고 있으나 회복이 생각보다 더디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한 상황이다. 손흥민도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A매치 기간을 푹 쉰 손흥민은 빠르게 회복했고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복귀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스퍼스웹'은 13일 "손흥민은 곧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의 합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웨스트햄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복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특히 그가 아직 그라운드에 나서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의견 또한 적지 않은 상황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여부를 감안할 때 구단은 그가 서둘러 복귀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손흥민은 다음 2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않아야 한다. 그가 벤치에서만 대기하더라도 무리하게 선발로 출전하는 것보단 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손흥민은 32세이다. 토트넘은 그의 부상이 재발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손흥민의 상황을 매우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최종 복귀 여부는 부상 관련 저명한 의사인 라지팔 브라르 박사와의 면담을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브라르 박사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제외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오려 할 것이다. 휴식 기간 동안 그가 훈련을 어떻게 했는지 등에 따라 출전 가능성이 달라질 것이다"며 "손흥민은 체력 테스트 및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이다. 그렇기에 토트넘은 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다음 2경기에서 선발 대신 벤치에 앉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는 선발로 도박을 하는 것보다 당연한 결과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손흥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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