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우승과 첫 키스…KLPGA투어 샛별 된 스무 살 김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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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별이 13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무관의 아픔을 씼고 마침내 활짝 웃었다. 사진 KLPGA
3라운드까지 31점으로 공동 5위를 달렸던 김민별은 마지막 날 보기나 더블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18점을 쌓았다. 4번 홀(파3)부터 7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쓸어 담아 39점 단독선두가 됐고, 파4 9번 홀에서도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가장 먼저 40점을 돌파했다.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민별은 후반 중반에도 날카로운 샷 감각을 잃지 않았다. 파4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달아 세컨드 샷을 핀 2m 옆으로 붙여 4점을 수확했다. 김민별을 1점 차이로 쫓던 챔피언조의 방신실(20)은 1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1점을 잃은 뒤 16번 홀(파3)에선 3m 버디 퍼트를 놓쳐 추격 동력을 잃었다. 김민별은 파5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티샷하는 김민별 (서울=연합뉴스) 김민별이 13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익산CC에서 열린 '2024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FR 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4.10.13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선 장유빈(22)이 나란히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장희민(22)을 연장전에서 꺾고 올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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