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메시조차 시도한 적 없는 무리수'...선택적 국가대표 소집 택한 음바페→'A매치 기간 클럽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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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근본 없는 행동으로 비판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이번 A매치 휴식기 동안 음바페와 그의 친구들은 이틀 저녁을 나이트클럽에서 보냈다. 음바페는 3일 동안 스웨덴에 머물렀다. 이곳에서 그는 비밀리에 클럽 방문이 이루어지기를 원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자타 공인 현역 최고의 공격수이다. 그는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308경기 256골 95도움으로 구단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웠다.
PSG는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1 우승 6회를 포함해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발롱도르 수상 등과 직결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 등극엔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자 음바페는 이적을 결심했다. 매 시즌 UCL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은 UCL 최다 우승팀임과 동시에 당장 2023/24 시즌에도 유럽 무대를 정벌하는 데 성공했다.
음바페는 레알에 합류한 뒤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초반 무득점 행진에서 벗어나며 라리가 8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긴 하나 이 중 3골이 페널티킥이다.
여기에 음바페는 최근 대퇴 이두근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이탈했다. 레알 또한 지난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위주의 공격진을 구성할 때 정도의 파괴력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인 데다 자국을 벗어난 음바페의 첫 도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부진은 오래가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음바페 또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다만 이는 좋지 못한 방향으로 표출되고 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에게 대표팀 일정 중 주요 경기만 참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고 한다.
이는 자신의 최대 목표인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많은 이들에게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경기에만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이다.
프랑스 내에선 음바페의 선택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전 세계 최고 무대에서 긴 시간 정상급 활약을 펼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최고의 스타조차 한 적 없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사진=풋 메르카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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